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 차세대 친환경 포장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 차세대 친환경 포장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차세대 친환경 포장 기술을 2024국제물류산업대전(이하 물류산업대전)에서 소개했다. CJ대한통운이 물류산업대전에 들고 나온 것은 원터치 박스, 테이프 리스 포장 솔루션, 어페롤 파우치 자동 포장기, 하이픽 등 포장의 친환경과 자동화 기술이다.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을 통해 CJ대한통운의 차세대 친환경 포장 기술에 대해 들어봤다. 이 기술은 실제로 소비자들이 택배 등 포장에 사용되는 것들로, 이러한 친환경 포장 기술이 적용된 택배 포장지를 활용하면 환경을 조금이나마 보호할 수 있다. 이는 환경 가치소비다.

김 팀장이 근무하는 패키징 혁신센터는 포장재 유통 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부서다. 해당 센터에서는 부자재 개발을 진행하고, 유통 환경을 측정해서 제품이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다. 또한 패키징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들의 유통 환경을 측정하고 거기에 맞는 포장재를 추천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 원터치 박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 원터치 박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테이프 리스 포장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테이프 리스 포장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테이프 리스 포장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테이프 리스 포장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김찬우 팀장은 보통 박스는 바닥에 테이프를 부착한다. 반면 원터치 박스는 테이프가 없이 바닥부의 조립을 통해서 일반 제함기와 동일한 속도로 제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테이프를 제거하여 친환경적인 것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티치 박스 위에는 테이프를 대체해서 송장을 붙이는 방식이다. 테이프 OPP 테이프를 제거하고 송장을 그대로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서 바로 뜯어내면 된다. 테이프 제거 후에 송장을 제거하는 두 번의 번거로운 작업을 없앨 수가 있고, 고객의 개인 정보 보호에도 좀 더 용이한 구조다고 부연했다.

이어 일반 박스의 경우 상부에 보통 바코드가 하나만 부착돼 있다보니 바코드가 훼손되거나 배송 중에 이물질이 묻게 되는 경우 미인식되거나 상품을 잃어버리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박스 측면에 개별 바코드들을 각각 별도로 부여해서 잃어버린 상품들을 없앨 수가 있고, 추가적으로 배송 기사들이 배송 완료 바코드를 찍을 때에도 제품을 쌓아놓은 상태에서 바로바로 찍어서 집파의 효율성을 좀 더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 어페롤 파우치 자동 포장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 어페롤 파우치 자동 포장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 어페롤 파우치 자동 포장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 어페롤 파우치 자동 포장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어페럴 하우스 자동 포장기에 대해 그는 어페럴 하우스 자동 포장기 상단부에 점선으로 미리 절취선이 들어가 있]. 이 부분을 잡고 뜯게 되면은 바로 분리가 된다. 분리된 상단에는 송장이 위치하게 끔했다. 분리와 함께 바로 개인정보를 폐기할 수 있다. 나머지 부분은 재활용으로 분리 배출하면 되는 제품이라면서 일반 송장의 경우는 한 가운데 대부분 붙어 있어서 송장의 제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포장기 자체를 재활용할 수 없는 구조지만 이 제품은 테이프용 송장을 상부에 배치해 재활용이 가능한 구조를 도출했다. 또한 이 제품은 LDT 단일 재질 원단으로 재생 필름을 30% 이상을 함유한 원단이다. 따라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버진 플라스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포장재보다 친환경 포장재가 비용 부분에서 더 비싼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팀장은 비슷하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 일반 포장과 친환경 포장 비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CJ대한통운 김찬우 팀장이 일반 포장과 친환경 포장 비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그는 박스가 커지면 송장의 길이가 늘어남으로써 비용이 증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사실 종이 테이프는 OPP 테이프보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그래서 종이 테이프와 OPP 테이프 제거하는 비용을 감안 했을 때는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박스가 커서 테이프 송장의 길이가 너무 늘어지는 경우 효율성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우선 한 350mm 이하의 박스를 위주로 제한하고 있다. 이렇게 하게 된 이유는 지금 단일 제품의 배송이나 고객들의 주문하는 상품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고, 실제로 저희 이제 빅데이터 상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보이고 있어서 작은 소형 상품에 이런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저감시키고, 비용적으로도 합리적인 타깃을 맞추는 데 목적을 두고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반응에 대해 그는 고객사 명들을 공개하기는 좀 어렵지만 어페럴이나 화장품 쪽에서는 굉장히 많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추가적으로 저희가 자동화 설비도 같이 공급하는 것이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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