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정영석씨의 가치소비는 다섯살 딸과 주말 시간 보내기다./ 사진: 정영석씨 
30대 직장인 정영석씨의 가치소비는 다섯살 딸과 주말 시간 보내기다./ 사진: 정영석씨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직장인 정영석(30. 서울거주)씨의 가치소비는 주말에 자녀와 보내는 시간을 좀 더 의미있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찾기다.

정영석씨는 다섯 살 딸이 있다. 직장인이다 보니 평일에는 좀처럼 딸아이와 함께 보낼 시간이 많지 않다. 때문에 그가 찾능 방법이 바로 주말에 딸과 함께하는 순간을 많이 만들기다. 딸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보면 자신만의 가치소비에 나서고 있다.

정영석씨는 평일엔 아무래도 업무, 야근 등으로 같이 있는 시간이 길지 않고, 또 같이 있어도 정작 소통하는 시간은 많지 않다. 가끔 시간을 내어 책을 읽어주거나 놀아줄때가 있지만, 퇴근 후 딸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게 쉽지 않다면서 그러다보니 평소에 아이가 엄마만 찾고 아빠는 찾지 않는 그런 상황이 종종 있었다. 그래서 주말에 특별한 일이 없는 날엔 딸과 함께하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가려고 한다. 종종 가벼운 여행도 가지만, 보통 소소한 활동을 하더라도 딸과 함께 보내고 대화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딸이 했던 말을 잘 기억해서 같이 해보는 식이라면서 처음에는 애가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시간내어 같이 보는 방식이었다. 놀이공원에 가거나, 아쿠아리움을 가보거나 등이었는데, 최근 1년안에는 함께 체험해보는 것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집에서 같이 만들어보거나, 공원에서 우연히 연 날리는 것을 보고 같이 연을 날리러 간다던가 하는 식이라면서 음식으로는 돈까스, 피자, 샌드위치, 빼빼로, 팝콘 등등 같이 해봤는데, 간단하지만 애는 함께 해서 의미있다. 또 시간이 되면 책 읽어주거나 짧게라도 같이 놀아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 시간을 함께 보내고 나면 아이의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는게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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