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ESG 실천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부로 뜻을 더했다.
기업들이 ESG 실천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부로 뜻을 더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실천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부로 뜻을 더했다. 퍼시스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가구도 기부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청주시수의사회 하반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유기동물의 예방접종 및 치료를 지원했다. 또한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비롯한 동물용 의약품을 후원했다.

퍼시스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푸르메재단 산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가구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퍼시스가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모두를 위한 일터 만들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22년 푸르메소셜팜 설립 당시 가구를 기부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기부와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에는 박광호 대표와 박정희 부사장을 비롯한 퍼시스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푸르메소셜팜에서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방울토마토 재배 및 수확, 손질 업무를 지원하며 농장 운영에 힘을 보탰다. 푸르메소셜팜은 비영리 공익법인 푸르메재단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 청년 스마트농장으로, 장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직무 능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직무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퍼시스는 봉사활동과 함께 푸르메재단 산하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작업장인 ‘파니스’에 가구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파니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고용을 지원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카페와 공방 운영 등을 통해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 퍼시스는 카페 내부 좌석과 작업 공간 테이블, 휴게 공간 의자 등 노후 가구를 교체해 발달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광호 퍼시스 대표는 “일터는 단순히 일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성장하고 관계를 맺는 중요한 삶의 기반”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하는 일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고 자신의 역할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일터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최근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비글구조네트워크 보호소에서 열린 청주시수의사회 하반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유기동물의 예방접종 및 치료를 지원하고,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비롯한 동물용 의약품을 후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주시수의사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녹십자수의약품을 비롯해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 15명, 청주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 4명, 비글구조네트워크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보호소 내 환경 정비를 비롯해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약, 백신 접종 등 다양한 진료 활동을 진행하며 유기동물의 건강 회복을 도왔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날 봉사 현장에 자사 주요 제품인 심장사상충 예방약 ‘파라오 PI’, 저자극 귀세정제 ‘오티퓨어’, 뿌리는 상처치료제 ‘닥터스킨’ 등을 지원했다. 지원된 의약품은 보호소 내 수의사와 관계자들에 의해 직접 사용돼 현장에서 치료와 예방에 활용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현장에서 수의사와 함께 자사 제품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유기동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의사회, 보호소 등과 긴밀히 협력해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라는 기업 미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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