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니토리가 지난 23일 서울 이마트 하월곡점에 1호점을 열고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니토리는 10년 안에 국내에 200개 점포를 출점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인 가운데 그 일환으로 내년 4월까지 최소 3~4개의 국내 매장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니토리코라아 오누키 케이고 대표이사를 만나 니토리의 한국 진출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니토리코리아 오누키 케이고 대표는 “이번에 한국에서 니토리 1호점이 오픈하게 됐다”면서 “지금부터 니토리는 한국의 여러분에게 '니토리가 있으면 모든 것이 다 갖춰진다'라는 슬로건으로 다가서고, 매장수를 늘려가려고 한다”고 국내 전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주변에는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 우리 니토리도 한국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인테리어 기업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여러분들로부터) 30분, 그보다 더 가깝게 니토리가 있을 수 있도록 매장수를 늘리고, 한국 소비자들이 정말 이용하기 쉬운 매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니토리는 이케아와 비슷하다. 일본에서는 리틀 이케아라고도 불린다. 이케아와 니토리의 차이점에 대해 오누키 케이고 대표는 '매장수'를 들었다 한국에 이케아 매장수는 고작 6개 남짓이다. 반면 니토리는 10년 동안 200여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먼 외곽 지역보다는 소비자 접점을 가깝게 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것이 니토리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는 “니토리는 매장수를 고집하고 있다. 10년동안 200여개의 매장을 내려고 한다”면서 “이유는 니토리와 같은 매장이 한국에서는 근처에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음 편하게 발걸음해서 오실 수 있는, (필요한)모든 제품이 갖춰져 있는 이케아 같은 기업도 있지만 이와 비교해서 매장수를 특히 의식해서 늘려가려고 하니 꼭 이용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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