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대리점협의회 전 사무총장 김일중] 지난 7월 26일, KGM은 부산에 ‘익스피리언스 센터(Experience Center)’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아, 한영오토라는 수입차 딜러사와의 딜러십 론칭 세리머니를 개최하고, 해당 지점을 통해 KGM 차량을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첨부한 지도를 보면, 이 위치는 부산의 핵심 상권으로, 기존 부산 지역에는 총 9개의 대리점이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들어온 이후 동구 대리점이 문을 닫으며 현재는 8개로 줄어든 상황이다.문
[KGM 전국대리점협의회 前 사무총장 김일중] 최근 KG모빌리티(KGM)는 대리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리점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대리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상생보다는 보여주기식 행사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국 131개 대리점 가운데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과연 이것을 두고 ‘전국 대리점과의 상생 논의’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인센티브 제도 개선’, 실상은 비용 전가KGM은 쌍용자동차 시절의 비합리적 지원을 개선하
[컨슈머와이드-윤경호 변호사] 이번 편에서는 실제 소송을 할 때 어떠한 절차를 밟게 되는지 설명하고자 한다.소송의 절차는 지리하다. 가장 큰 이유는 신체 감정 때문이다. 교통사고와 관련된 소송은 결국 금액의 문제다. 이 금액을 결정짓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가 문제가 된다. 과실 비율과 신체 부상의 정도인데, 과실 비율은 사고가 난 상황에 따라 판사가 재량껏 정하게 되고 여기에는 큰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신체 부상의 정도다. 사망의 경우라면 그냥 수학 공식처럼 그 사람의 급여, 나이에 따라 금액이 계산된다. 그런
[KGM 전국대리점협의회 사무총장 김일중] 컨슈머와이드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저는 KGM 전국대리점협의회 사무총장 김일중입니다. 오늘 저는 전국에서 올라오신 대리점 대표님들과 함께, 무려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세종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저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KGM의 지속적인 갑질을 규탄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독자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KGM은 최근 몇 년 사이 대리점 수를 줄이고 온라인 직영 판매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각종 편법
[컨슈머와이드-윤경호 변호사] 지난 편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손해액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간단히 설명했다. 가장 큰 차이는 운전자는 자신의 손해액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 반면, 보험사를 법적으로 인정되는 최고 보상액을 거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보험사는 정답을 아는 상태에서 운전자와 합의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보험사는 위 3가지 금액을 나누어 제시하지 않고 그냥 운전자에게 총액을 제시하면서 합의를 진행한다. 결혼식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에서도 각각의 금액을 알 수 없고, 총액만으로
[컨슈머와이드-윤경호 변호사] 자동차 사고와 과실 비율에 이어 이번엔 사고 이후 손해배상 처리에 대해 알아볼 차례다.과실 비율이 결정되고 나면 다음으로는 ‘나의 보험사’와의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내가 입은 손해를 ‘나의 보험사’에 청구하여야 한다. 먼저 ‘나의 보험사’에서 손해를 모두 배상해 준 다음에 과실비율에 따라 보험사끼리 이를 정산하게 된다.교통사고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손해는 크게 물적 손해와 인적 손해다. 물적 손해란 내 차량의 손해다. 차량의 손해는 원칙적으로 수리비로 한정된다. 예외적으로 사고가 발생함으로써 생기
[컨슈머와이드-윤경호 변호사] 자동차 교통사고가 나면 몸뿐만 아니라 여러 모로 골치가 아프다. 첫 번째로 나를 괴롭히는 것은 과실 비율일 것이다.사고 자체가 어느 일방의 과실 100%로 명백하게 결정되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복잡다단한 운행 상황에서 과실이 1%라도 잡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과실비율을 결정하는 보험사들끼리 암묵적으로 과실 비율을 일정 비율 분담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실무적으로도 후행 차량이 안전거리를 준수
[컨슈머와이드-오경숙 한국창조과학회 본부장] ◆ 맺음말과학은 지성에만 의존하는 지식에 불과하며, 여러 가지 종류의 지식 중 하나일 뿐이다 (박형룡, 2016 p. 41 한동수 역, 서울: 한국기독교사연구소). 이러한 과학에 절대 권위를 부여한 것이 과학주의적인 해석이다. 과학주의란 실재에 대한 지식은 오직 과학에서만 나오며, 자연과학에서 유래한 실증적 지식에 기반한 주장만이 공적 기관이 보증할 수 있는 유일한 주장이라는 것이다 (황을호 역. 2019, p. 34
[컨슈머와이드-오경숙 한국창조과학회 본부장]◆ 스코프스 재판 (원숭이 재판)1900년대 가장 큰 창조·진화 논쟁으로 꼽자면, 1925년 스코프스 재판(Scopes Trial, 일명 원숭이 재판)을 들 수 있다. 1959년 다윈의 「종의 기원」발표 후 미국에도 진화론은 수십 년 동안 과학에 영향력을 끼쳐오고 있었다. 많은 이들은 세속적 진화론이 의미하는 '창조론은 종교적 도덕적 암시'라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또한 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치도록 강요하였다. 이에 대한 반대 반응으로 테네시주를 포함한 몇 개의 주들은 공립학교에서 인간
[컨슈머와이드-오경숙 한국창조과학회 본부장]◆ 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옥스퍼드 논쟁'창조·진화 논쟁의 가장 핵심은 다윈이 1859년 「종의 기원」을 출간한 다음 해인 1860년의 '옥스퍼드 논쟁'이다. 사실 진화론을 제기한 사람은 다윈이 처음이 아니다. 종은 불변의 존재가 아니라 신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적응한다는 생각은 그 이전에도 여러 차례 제게 되었다(이충호 역, 2019, p. 120). 그 중에 라마르크(chevalier de Lamarck)의 용불용설에 대한 주장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고 사용하면 발달한다는 이론이다
[컨슈머와이드-오경숙 한국창조과학회 본부장] 이제 구체적인 창조진화 논쟁사를 살펴보자. ◆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대한 오해와 진실종교와 과학의 충돌로 보여진 과학사 속 거대 논쟁사의 시작은 과학혁명의 시작이기도 한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의 지동설일 것이다. 코페르니쿠스의 우주 체계는 2,000년이나 유럽 사회를 지배해 온 아리스토텔레스와 프톨레마오스의 우주 체계인 천동설을 뒤집는 주장이었다. AD. 150년 무렵에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자이자 지질학자인 프톨레마이오스는 관찰 결과들을 설명하기 위해
[컨슈머와이드-오경숙 한국창조과학회본부장] 성경의 창세기 1장28절에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며 "생육하고 땅에 충만하며,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려라"고 말씀하셨다고 나온다. 인간은 스스로 이 명령을 지키기에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인간은 살만한 환경과 조건이 갖춰져야 그나마 생육하고 충만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세상을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로 창조하지 않으시고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창조하셨다. 그분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시다(성경 이사야 45장18절). 세상을 다스리려면 먼저 정복해야 한다. 땅을 정복하라는 말씀은 땅
[컨슈머와이드-문성민] 치앙마이를 걷다 보면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 강아지를 만나게 된다. 천천히 걷다 갑자기 멈춰 낮잠을 청하는 강아지도 많다. 그들은 마치 치앙마이의 정령 같다. 여유가 넘치는 걸음새와 지나가는 행인들을 쳐다보는 무심한 그들의 눈빛 그 자체가 치앙마이다.이곳에는 한달살기를 하러 온 한국인들이 많았다. 식당에서 거리에서 카페에서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관광을 온 사람들은 바쁘게 여러 곳을 찾아다니는데 한달살기를 하러 온 사람들은 이곳의 주민 마냥 한가롭고 자유롭다. 점점 치앙마이의 강아지 정령과 닮아간다.치앙
[컨슈머와이드-문성민] 인도차이나 반도로 배낭여행을 떠나기 2주전, 한 유튜브 촬영 공고문을 발견했다. 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치앙마이에서 촬영할 출연자를 찾는다는 내용이었다. 20,30대 암경험자, 일정 등 모든 조건이 나와 딱 맞아 떨어졌지만 일주일을 고민했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영역의 도전이라 두려움이 커서 선뜻 지원버튼을 누를 수 없었다. 게다가 가족들, 친구들 모두 반대했다. 완성된 영상은 유명 여행 채널에 올라갈 예정인데 그 후 벌어질 일들에 대해 모두가 걱정했다. 타인을 제 방식대로 평가하길 좋아하는 우리나라
[컨슈머와이드-문성민] 한 발짝만 걸으면 세계가 바뀌는 곳, 바로 캄보디아와 태국을 잇는 국경이다. 나는 시엠립에서 버스를 타고 방콕까지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위로는 북한, 아래로는 남해로 막혀 우리나라에선 타국으로 육로이동이 불가능한 터라 지금까지는 하늘을 날아 이동을 했어야만 했다. 외국 공항에서 찍어주는 입국허가 도장을 받고 나면 그제서야 다른 나라에 왔다는 실감이 났는데 내 두 발로 걸어서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뭔지 모를 기대감이 차올랐다.방콕으로 이동하는 날 아침 7시 30분. 호스텔 앞에서 방콕행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