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40대 직장인 강경민 씨의 가치소비는 '착한기업의 제품을 선택·사용하는 것'이다. 강경민씨는 환경, 나눔 등 기업의 행보에 가치를 두고 소비를 하며 보람을 느낀다.
강경민 씨는 12살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그녀는 최근 생활용품 구매 시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택한다. 또한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조금 비싸더라도 이러한 가치소비를 통해 만족감을 느낀다.
강경민 씨는 “ 저는 지속가능성 등 기업이 하는 행보에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그런 착한 기업 제품을 구매한다. 예를 들면 설거지 제품은 동구밭 등 장애인 분들이 제작한 제품을 선택한다”면서 “환경도 생각하고 같이 어우러져 생활한다는 기업의 가치가 마음에 들어서다. 다른 것들도 그런 기업의 제품 위주로 선택해 소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생활용품 쓰는 것을 착한 기업 제품으로 다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다”면서 “가격은 일반 제품 보다 비싸지만 품질은 생각보다 좋다. 처음에는 환경을 위해 구매하는 것이니 불편을 감수해야지 생각했지만 막상 사용해 보니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아이들도 이같은 저의 가치소비를 보면서 자기도 뭔가 같이 환경을 지키는 행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면서 “그 점에서도 만족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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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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