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탑재 신형 XC60·S90·V90cc로 1만5천대 넘본다
지프, 신형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로 올해 판매 목표량 1만대 달성 나선다
혼다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로 4분기 판매량 올리기에 나선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해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낸 볼보, 지프, 혼다가 4분기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4분기 판매량을 올려 올해 최대 판매량 실적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볼보와 지프는 올해 마지막 신차 출시 효과를 기대 중이다. 혼다는 이달 29일이 혼다코리아 창립 20주년을 맞아 내달부터 전국 시승이벤트에 돌입한다. 차량 할인 프로모션도 구상 중에 있다.

볼보가 신차 출시 효과로 올해 판매량 목표인 1만5000대를 넘본다./ 사진: 신형 S90/ 컨슈머와이드 DB

 


볼보,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탑재 신형 XC60·S90·V90cc15천대 넘본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는 이달에만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탑재 신형XC60·S90·V90cc를 출시했다. 올해 마지막 신차다. 이를 통해 볼보는 올해 목표량인 15000대 달성에 나선다.

이번 신차들에는 볼보가 국내 시장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됐다. 티맵(Tmap)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차와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다.(관련기사 참조) 이미 소비자 반응은 뜨겁다. 신형 XC60은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2주만에 2000대를 돌파했다. 현재도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에 출시한 신형 S90·V90cc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볼보는 이번 신차를 통해 올해 판매 목표량인 15000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윤모 대표는 지난달까지 1만대 가량 판매했다. 올해 목표량인 15000대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XC60 출시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XC60 3000대 이상 판매할 것 같다고 밝힌바 있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볼보는 9월 브랜드별 등록순위에서 아우디, 폭스바겐을 제치고 3(1259)에 올랐다. 1`~9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1193대로 전년 동기간 8730대 대비 28.2% 성장했다. 신형 XC60·S90·V90cc 신차 효과를 제대로 본다면 올해 판매목표량인 15000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올신형 XC60·S90·V90cc 출시로 올해 신차 출시는 끝났다내년에는 전기차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프가 신형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로 올해 판매 목표량 1만대 달성 나선다./사진: 지프

 


지프, 신형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로 올해 판매 목표량 1만대 달성 나선다


지프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매월 1천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런던 중 지난 8월부터 판매량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이슈의 영향으로 물량 수급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타 브랜드의 경우 상반기부터 반도체 부족으로 물량이 부족해 고객인도까지 6개월에서 1년까지 늘어났지만 지프는 그나마 물량을 학보해서 상반기에는 물량을 공급했다. 그게 판매호조로 이어지게 됐다. 그러나 반도체 이슈로 하반기에 차가 배에 실리지 못하면서 8~9월 판매량이 급감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재고 부족으로 592대 밖에 판매하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비인기 모델이 팔리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현재 계속 국내로 물량이 공급되기는 하지만 수요를 충족시키니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때문에 지프는 판매저조현상이 올 연말까지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때문에 올해 1만대 클럽 진입이 어렵지 않냐는 우려도 나온다. 1~9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7950대로 전년 동기간(5882) 대비 35.2% 증가했다. 올해가 3개월 남아 있는 것을 감안하면 1만대 판매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적어도 매달 784대를 팔아야 한다. 하지만 지프는 신차 출시로 1만대 클럽 진입은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바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ALL-NEW GRAND CHEROKEE L)’가 출격하기 때문이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디트로이트 북미 국제 오토쇼 행사장인 코보홀(Cobo Hall)의 유리문을 깨고 나오며 인상적인 첫 데뷔를 장식한 이래, 지난 30년간 4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하며 최대 어워드 수상, 글로벌 판매 약 700만대를 기록하는 등 지프의 플래그십 SUV. 완전 변경된 5세대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보다 강력한 4X4 (4륜 구동) 능력에 정교해진 도로 주행(On-road) 성능, 장인 정신이 더해진 내외관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 기술 및 안전 기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완전히 새로운 엔지니어링의 결합체로 돌아왔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3열을 지원한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에도 브랜드 최초로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T이 탑재됐다. 이밖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 백미러, 풀 컬러 25.4cm(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등 가장 진보된 유커넥트(Uconnect)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 ,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혁신적인 안전 및 보안 기능이 대거 장착됐다. 지프는 현재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공식출시일은 내달 중순이다. 격은 7천만원 후반 대부터 시작한다. 지프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이 부족한 판매량을 메꿔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11월에는 신차출시가 있어서 일시적으로 신차에 대한 불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판매저조현상은 올해 말까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그럼에도 1만대 클럽 진입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 12월에 신형 그랜드체로키를 출시하기 때문에 1만대는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에 계획했던 것과는 못미치는 숫자로 1만대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로 4분기 판매량 올리기에 나선다./ 사진: 혼다코리아

 


혼다, 2개월 연속 브랜드별 등록순위 10..경쟁사 토요타 앞서


혼다코리아는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로 4분기 판매량 올리기에 나선다.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혼다는 9월 토요타(436)보다 77대 많은 51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10.2% 성장했다. 혼다의 1~9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3045대로 전년 동기간(2067) 보다 47.3% 성장했다. 4분기 동안 지금처럼 판매량을 유지하면 올해 5000대 돌파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혼다코리아가 내달 1일부터 창립 20주년 기념 전국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내달 28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어코드, CR-V 하이브리드,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대형 SUV 파일럿를 시승할 수 있다. 시승 참자가 전원에게는 특별 제작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10~11월 차량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1),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2),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5) 등 총 1천 만원 상당의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혼다코리아는 창립 20주년 기념 할인 프로모션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이번 전국 시승행사는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 중 하나라면서 할인 프로모션 등도 고려하고 있다. 오픈 시기는 내달 1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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