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양은미 (주)마음생각연구소 대표
칼럼니스트-양은미 (주)마음생각연구소 대표

[칼럼니스트-양은미]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감이 크게 느껴질 때 “아~ 당 땅겨!”라는 말을 하며 먹는 것을 찾게 된다. 다음과 같이 식이 습관이 평소와 달라졌다면 스트레스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빵이나 단 것을 찾는다. ▲커피와 차를 많이 마시게 된다. ▲짠 음식을 자꾸 찾는다. ▲배고프지 않아도 음식을 찾아 먹는다. ▲야식을 즐긴다. ▲평소보다 과식한다. 등 원래 건강하지 못한 이러한 식이 습관을 갖고 있다면 만성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사진 제공 : ㈜마음생각연구소)
(사진 제공 : ㈜마음생각연구소)

 

■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하버드식 건강 식단

지중해 지역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길고 심장 질환 등의 발병률이 낮다. 하버드 대학 연구진은 이 지역 사람들의 식생활 습관을 연구하였다. 이들은 로컬 채소와 과일, 곡물, 콩류, 올리브유, 생선을 주로 먹고 있으며, 이런 식생활 습관 덕분에 건강 장수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중해식 건강 식단으로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면서 식사하는 것을 스트레스 해소하는 건강 식단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을 강조하였다. 

(사진 제공 : ㈜마음생각연구소) 
(사진 제공 : ㈜마음생각연구소) 

하버드식 스트레스 해소 식단은 기존의 지중해식 식단과 달리 즐거운 식사 시간과 규칙적인 운동을 기본 바탕으로 한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소통 그리고 균형된 식생활이 잘 조화를 이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지중해식 식단 피라미드에서 위로 갈수록 적게 먹어야 한다. 그래서 가장 많이 먹어야 하는 1층 음식은 과일, 채소, 곡물, 올리브유, 콩류, 견과류, 씨앗류, 허브, 향신료 등이다. 다음으로 많이 먹는 2층 음식은 어류와 해산물, 3층은 가금류, 일류, 치즈, 요거트이고 육류(붉은 고기)는 되도록 조금만 먹는다. 쿠키, 케이크 등 단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먹더라도 아주 조금만 먹는다. 

한식은 서양식과 달리 나물과 채소를 활용한 음식이 많다. 그래서 꼭 지중해 식단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나물과 잡곡밥, 채소 쌈 등으로 건강한 식단을 쉽게 차릴 수 있다

영국의 사상가 존 로크가 인용하면서 유명해진 로마시인 유베날리스의 명언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당시 검투사의 멋진 모습을 보고 학문을 해야 할 청년이 공부에 매진하지 않고 몸만들기에만 관심을 두는 모습에 일침을 가하는 말이다. 젊게 보이는 것보다 젊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만큼 마음 건강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시작은 스트레스 관리이다.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즐거운 소통을 강조하는 ‘하버드식 스트레스 해소 식단’을 통해서 스트레스와 신체 관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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