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컬리, 컨슈머와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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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 기준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지역에서 중상 1, 경상 4명이 추가돼 산불 사태로 생긴 인명 피해는 사망 28, 중상 9, 경상 28명 등 65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산림 48,150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축구장 크기(0.714)로 환산하면 약 67400, 여의도 면적(290)166, 서울 면적(6523)80%, 제주도(185,027)26%에 달하는 수준이다. 산불 사태로 인한 이재민은 33천여 명으로 이중 아직 귀가하지 못한 주민은 2407세대, 878명이 아직 귀가를 하지 못하고 있다. 주택과 농업 시설 등 3481곳이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역대급 산불 피해를 당한 이재민 등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많은 기업이 기부금, 구호 물품으로 이재민의 아픔과 함께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ESG 실천이자 나눔 가치 실현·소비다.

우선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활용된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은 희망브리지와 함께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는 모금 캠페인도 진행한다.

컬리는 이번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컬리가 전달한 구호물품은 생수와 화장지, 물티슈, 마스크 등 생필품으로 경북 청송군에 26만여 개다. 컬리는 11(t) 트럭 7대 물량의 구호물품을 대한적식자를 통해 임시 대피소 등에서 거처하고 있는 이재민에게 전달한다.

씰리침대 이재민들에게 12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침대 기업답게 씰리침대는 토퍼 25개와 코튼 베개 1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피소 및 임시주거시설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에게 전달한다.

삼양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5천만 원과 5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붙이는 골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파워 플라스타’)을 기탁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패키징, 삼양엔씨켐이, 의약품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지원했다. 이번 성금과 의약품은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건강관리 등에 사용된다./

KT&G는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한 성금은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 이재민들의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와함께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제공한다.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가 있을 때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온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이번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2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된다.

네이버도 이번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구호 성금은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네이버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8시 기준, 해피빈을 통한 기부 건수는 약 21만 건, 50억 원의 성금이 후원됐다.

카카오도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한다. 성금은 지난 23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개설한 긴급모금함을 통해 120만 명이 기부한 50억 원 이상의 성금과 이용자 응원 댓글 1건당 1천 원을 기부하는 등 카카오가 마련한 총 10억 원이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생수, 먹거리 등의 식료품과 담요 등의 생필품, 구호 키트 지원과 이재민들의 주거 및 생계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현재도 카카오는 성금을 모금 중이다.

애터미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 원을 기부했다. 이와 별도로 애터미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해 35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기탁했다. 100억 원의 성금은 소방공무원 사망자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비 지원, 산불 피해 지역 구호 및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지원, 경남지역 아동양육시설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된다. 생수, 물티슈, 라면, 두유 등 35천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에게 지원된다. 100억 원이라는 성금은 애터미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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