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24일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이들은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성금, 구호물품 등을 기부했다. 이 같은 이들의 행동은 소비자들의 착한 가치소비를 부른다.
우선 그룹들의 성금도 이어졌다.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 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24일 수해 피해 지역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3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이 성금은 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에서 사용된다.
산불, 수해 등 국가적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있는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한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사용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성금으로 내논 기부금은 20억 원이다. 이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에 사용된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성금과 별도로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위해 세탁·방역 구호 차량 6대를 투입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국가 재난 피해 발생 시 항상 함께했다. 지난 2022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 산불, 2023년 집중호우, 2023년 강릉 산불, 올해 경상권·울산 산불 등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대한적집자사에 그룹내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마련한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주택 침수, 농경지 피해, 도로 유실 등 피해 복구와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HL그룹도 HL홀딩스, HL만도, HL D&I 한라 등 그룹 주요 게열사들이 모은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수재민과 생활 터전 복구, 도로 등 인프라 복원에 사용된다.
호반그룹도 광주광역시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된다.
부영그룹은 재해구호협회에 5억 원을 기탁했다. 해당 성금은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 복구 지원에 쓰여진다. 부영그룹은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성금 기탁과 아파트 지원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피해를 비롯해 2019년, 2022년, 2023년 발생한 강원 지역 및 동해안 산불, 지난 3월 대형 산불 등에 피해 성금을 기부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전국 수해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와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다양한 기업들도 수재민을 위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된다. 앞서 대성아이소는 지난 3월 경상도,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 을 기부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울산 울주군 등에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사용된다. 또한 고려아연은 단수로 피해를 보고 있는 울산 울주군 주문들을 위해 생수 4만 병도 지원했다.
셀트리온은 5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 가지의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여진다. 셀트리온 역시 산불, 지진, 화재, 호우 등 국내에서 크고 작은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재해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KT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수해 피해 복구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이재민 일상 회복에 사용된다. 또한 KT는 경남 산청군, 경기도 가평군,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봉사 활동도 진행한다. 우선 경남 산청 지역에 양말과 수건 등의 생필품 7천여 개를 현장에서 기부했다.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는 식료품과 생수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번에 피해가 가장 컸던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곡동 일대의 복구 현장에 24일 ‘KT 사랑의 밥차’를 통해 이재민들과 봉사자들 3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앞서 kt는 지난 3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가평·산청·서산·예산·담양·합천 등 특별재난지역의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지역 복구 사업에 사용된다.
KT&G는 담배 회사 중 유일하게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전국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의 복구사업, 수재민 긴급 구호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도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KT&G는 매번 재난 등이 발생하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3월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역에 5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피자 200판을 기부했다. 해당 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합천 지역의 이재민과 봉사자 약 800명에게 전달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당한 산청·울주·의성 등 지역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금강제화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해당 성금은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긴급 생활 지원 등에 사용된다.
포르쉐코리아는 공식 딜러사들과 함께 조성한 성금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및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앞서 포르쉐코리아는 4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지난 4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당한 경상도 지역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총 2억 2천만 원을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