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 지원에 대기업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 LG, 롯데, 신세계, 한화, 현대, 현대백 등 그룹이 성금과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이는 기업의 ESG 경영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 및 가치 실현이자 소비다.
22일 엽계에 따르면, 우선 삼성이 성금 30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해 조성한 기부금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적십자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물품 세트 1천 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Shelter) 300동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은 수해 지역에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삼성카드는 집중 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7~9월에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고, 결제예정금액을 무이자로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드대출 이자를 최대 30% 감면하고, 9월 내에 만기되는 장기 카드 대출 만기를 연장해 준다.
LG는 수해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또한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한다. 이와 별개로 LG전자는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경남 산청군 등 긴급 수해 피해 지역에서 가전제품 무상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구호 식수용 생수와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차량과 휴대전화 배터리 무료 충전부스를 운영한다.
롯데는 성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롯데 계열사들도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우선
롯데유통군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음료,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물품 2천 명분을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과 마을이 침수된 충남 예산군의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한다. 롯데웰푸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3억 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한다.
신세계는 수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 중 이마트는 경남 산청군·합천군 인근 점포를 통해 물, 컵라면, 초코파이류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한다. 또한 충남 지역 수해 지역민들에게 수건, 칫솔, 내의, 체육복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필품 위주로 구성된 긴급 구호세트 500가구분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구호 성금 3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재민들의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에 사용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고객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한다.
CJ는 구호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CJ 주요 계열사 중 CJ제일제당은 해당 지역에 햇반, 비비고 국물 요리 등 가정간편식과 맛밤 등 간식류 등 총 1만여 개 제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CJ푸드빌은 충남 당진시, 아산시, 예산군, 경남 산청군 등에 뚜레쥬르 빵과 음료 7천600 개를 긴급 전달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도 지원 활동에 나섰다.
GS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또한 계열사 중 GS리테일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에 생수와 간식류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 4천여 개를 전달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광주 용봉초등학교, 광주 지산초등학교, 곡성 옥과고등학교, 곡성레저문화센터, 나주시 다시면 소재 마을회관 5곳 대피소로 전달됐다.
한진그룹은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긴급 주거시설 마련, 생필품 지원,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사용된다.
포스코그룹은 계열사 포스코홀딩스 ,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가 모은 구호 성금 2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긴급 구호와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마련과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된다.
삼천리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일품 갈비곰탕, 일품 갈비양곰탕, 일품 대파듬뿍 육개장, 일품 고기듬뿍 설렁탕 등 총 4종으로 구성된 1억 원 상당의 외식 간편식 약 1만 7천인 분을 광주광역시에 전달한다.
- [ESG] 플로깅 활동으로 봉사와 환경정화 가치소비, 볼보그룹코리아와 세븐일레븐 등
- [ESG] 환경 캠페인으로 가치소비, 공병 수거 캠페인과 환경 뮤직비디오 등
- [ESG] 친환경 ESG 캠페인 전개로 가치소비, 롯데마트와 교보증권 등
- [ESG] 협력 통해 ESG 실천한 가치소비, 환경 오염 줄이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 [ESG] 포털 네이버·카카오 집중호우 기부 경쟁②...이런 경쟁, 나눔 가치소비 이끈다
- [ESG] 기업들, 폭염 속 삼계탕 나눔으로 어르신 건강 챙겨...나눔 가치소비 리딩
- [ESG]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집중호우 구호 성금 기부 행렬③
- [ESG] 지역 사회 돕기 가치소비...집중호우 구호 성금 기부 행렬④
- [ESG] 오뚜기, 배민 등 기업들 집중호우 기부행렬⑤...구호 물품, 무상 AS 등 온정의 손길
- [ESG]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행사 지원 등, ESG 경영 실천
- [ESG] 맥도날드, 대상 등 기업들 집중호우 기부⑥...성금·구호 물품 등 사회적 가치 실현·소비
- 샘표, 서울시 협업 1인가구 쿠킹 클래스.. 요리와 건강 가치소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