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가 홈퍼니싱 대 격돌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 이케아, 니토리, 일룸이 매장을 연다. 특히 이케아와 이케아 리틀이라고 불리는 니토리가 한 곳에 매장을 열면서 이들 간의 빅매치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시시하게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룸과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홈퍼니싱 가치소비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17일 이케아와 니토리가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에 매장을 오픈했다. 이케아는 1~2층에, 니토리는 3층에 위치한다. 우선 규모 차이가 너무 난다. 이케아는 대형 매장이지만 니토리는 소규모다. 홈퍼니싱 가치소비자들의 관심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이케아 강동점은 이날 오픈 행사를 진행했는데 오픈 행사 전 200여 명 넘게 오픈을 기다렸다. 또한 오픈과 동시에 그 큰 매장이 홈퍼니싱 가치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면 니토리 강동점은 한산해도 너무 한산했다. 오픈 행사를 생략한 탓도 있겠지만 워낙 외진 곳에 매장이 있는데다 이케아의 파워에 고객의 발길도 뜸했다. 일부 상품 10% 세일 광고판이 부끄러울 정도였다. 고래와 새우 싸움처럼 느껴진다.

일룸도 이달 안에 매장을 오픈한다. 일룸의 매장은 이케아 1층 매장과 마주 보고 있다. 현재 공사가 한참이다. 어떤 무기로 이케아와 경쟁에 나설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1일 이케아코리아가 진행한 강동점 오픈 미디어 행사에서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경쟁사도 같은 지붕 안에 있게 됐다. 이케아는 이러한 도전을 굉장히 반기는 바다”라면서 “이렇게 같은 부류의 경쟁사나 또 동종 업체가 있을 때 이키아가 가장 잘하는 걸 더 잘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 스웨덴적인 문화와 이케아만의 독특한 분위기 또 우리의 굉장히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서 이케아만의 매력을 조금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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