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CJ대한통운 등 택배사들의 추석 택배 접수 마감 날짜가 나왔다.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추석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많은 소비자들이 가족 및 지인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선물을 보낸다. 문제는 추석 명절 전에 선물이 도착하느냐다. 한우, 굴비 등 신선식품의 경우 배송날짜가 중요하다. 지연 배송 시 상품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추석에는 택배 물량이 지난 7월 평균 대비 약 1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리 선물을 보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하지만 시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마련. 각 택배사들의 추석 택배 마감 날짜를 취합했다.

12일 기준, 우체국 택배는 오는 22일 택배 접수를 마감한다. 우편물 접수 제한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12일간이다. 그러나 23일은 토요일, 24일은 주일로 우체국이 쉰다. 따라서 22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신선식품(냉동, 냉장) 또한 같은 기간 접수가 제한된다. 22일까지 접수를 했다고 해도 배송기간이 추가 소요 될 수 있다.

우체국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추석 명절 우편물의 원활한 배송을 위해 방문소포 접수를 일시 중지하오니 양해 부탁한다면서 추석 선물 등 시급한 우편물 접수는 가까운 우체국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문 접수 소포는 22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다만 18일부터 105일까지 18일간 명절 우편 물량 폭주로 인해 배송기간이 추가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4일 일반 고객사 신선, 상온 상품, 제주 도서를 마감한다. 25일에는 편의점 택배와 내륙을 마감한다. 26일부터는 일반 고객사 내륙 명절 이후 배송조건으로 운영된다. 정상 배송은 내달 4일부터다.

한진택배는 오는 25일 추석 택배 접수를 마감한다. 단 개인 택배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중지된다. 로젠택배, 롯데택배 등도 25일 전후로 택배 접수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등과 마감날짜는 비슷하다. 따라서 24일 또는 25일 접수 마감이 유력하다.

반면, 쿠팡의 로켓배송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된다. 새벽배송,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따라서 급할 경우 쿠팡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추석 선물 배송 지정이 되는 쇼핑몰을 이용하거나 또는 여유를 두고 선물세트 택배 접수를 하는 것이 가치소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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