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경제 제재, 국산 늘었다..자동차산업 X 카자흐스탄
[카드뉴스] 경제 제재, 국산 늘었다..자동차산업 X 카자흐스탄
  • 복요한 기자
  • 승인 2023.01.19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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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러시아, 중국, 몽골 등(키르키스탄,우즈베키스탄, 투르크 메니스탄)으로 둘러싸인 국가, 카자흐스탄의 자동차산업 현황을 정리했어요. '22년 카자흐스탄의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7만8441대로 ('21년 동기 대비 23.4%증가) 승용차 생산은 7만1418대, 상용차 생산은 7023대 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승용 30%△, 상용차 23%▽) 현지 생산 기업별로 보면, 카자흐스탄 북부 주에 위치한(03년 설립) 반조립(CKD) 공장인 SARYARKA AVTOPROM(SAP) 社는 '22년 기준 자동차 시장의 62%(4만8263대)를 점유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로 쌍용, 현대, JAC, IVECO, 푸조, 토요타 생산) 알마티에 근교에 위치한 HYUNDAI TRANS KAZAKHSTAN(HTK)은 '22년 2만5916대의 차를 생산했고(전년 동기 대비 32.3%△), SEM AZ는 1644대를 생산했어요.(전년 동기 대비 48%▽)

카자흐스탄의 자동차 조립 생산 공장의 성장 배경을 들여다보면,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10년부터 자동차 조립 생산을 장려하려는 목적으로 국내 조립 자동차(수입 완성차)의 관세(기존25%)를 면제해온 바 있어요.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부품을 조달해 현지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의 공장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현지 조립 후 판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 러시아 수입(르노, 폭스바겐, 니산, 토요타) 길이 막히며 현대를 비롯한 자동차 조립생산에 차질을 빚었는데요, 이와 함께 기존 수요의 80%가 현지 생산 차량으로 몰렸습니다. (현지 자동차산업협회) 현대 트랜스 카자흐스탄의 경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부품 공급이 끊겨 액센트와 크레타 모델의 생산을 잠정 중단한 이후 부품 공급 가능 모델로 생산라인을 확장했고(BAYON, I20, I30) 현재 러 대체국으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어요. (체코, 터키 공급, 중국·인도는 협상 중) (코트라 현지 관계자 인터뷰)

아직은 부품 및 신차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이지만 물류 비용 및 결제 대금의 환율 차를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는 국내 완성차 조립 체계가 효율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CIS 국가별 차량 가격 내부 조사: TUCSON TRAVEL 카자흐스탄 조립생산가 3만1천달러, (같은 부품 사용)TUCSON FAMILY 러시아 생산조립 4만8천달러) 단, 중국-카자흐스탄 국경 통과 부품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측 검역 수준이 높아지며 중국 조달 부품 공급 지연에 대한 과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겨져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경제 제재를 물류허브로서의 잠재력을 찾고, 성장하는 디딤돌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많은 길이 막혀 있다고 느껴지는 요즘, 우리 앞에 놓여진 디딤돌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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