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컴퓨팅·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은 환영, NFT는 아직 꺼려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독일의 스타트 기업 현황을 정리했어요. 독일 정보통신산업협회에 의하면 (독 기술 스타트업 대상 설문조사, '21년 4월-6월)  전체 대상 업체(148개) 중 과반수 이상이 발전 초기 단계이며 이 중 28%는 펀딩라운드(성장단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합니다.

스타트업 중 다수 기업은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에 자리잡고 있으며 (각각 28%, 13%, 9%) 최대 19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어요. (~9명 35%, 10~19명 22%, 20명~ 24%)  이 중 대부분(83%)의 기업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기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출 분야는 광범위합니다. (건강·의료·바이오·핀테크·이커머스·모빌리티(이동수단)·물류·그린테크·에너지)

지분 참여는 일반적으로 가상적 지분 참여형식으로 이뤄지고(주주권리 없이 보수산정 기준) 아직은 주식소유가 일부 임직원에만 한정되거나 경영진만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요. (경영진만 소유 31%, 경영진·일부직원 54%, 전직원 15%)

사업내 데이터분석 및 사물인터넷 기술 활용현황을 보면, 다수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및 데이터분석,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각각 72%, 48%, 43%, 30%)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기술에 대해서는 상이한 견해를 보였어요. (웹3.0 긍정(47%), 메타버스 긍정(40%), 대체불가토큰 부정적(45%))

2년 내 추가자본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84%로 평균 330만 유로이고, 나머지는 충분한 자본(가용)을 보유했다고 답했어요. 스타트업 시장의 환경에 대해서는, 시장이 대체적으로 개선됐다고 보았으며 (약 40% 비교적·매우 개선) 스타트업을 제약하는 요소로 관료주의(63%), 보수적인 고객 및 새로움에 대한 불신(60%), 재정의 어려움(49%), 전문 인력 부족(43%)이 언급됐어요. 정부 성향에 대해서는 독일 정책이 미래주제에서(인공지능 분야 등) 세계적인 정점과 멀어졌고(86%), 스타트업 현장에서 정부발표 스타트업 대책이 대부분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58%)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과제로는 기업을 위한 행정서비스 포털 구축(82%) 및 창업 간소화(87%), 안전하고 간소화된 공공계약 접근성(84%), 기관 투자자에 개방된 미래기금 조성(80%), 직원의 지분참여 유도를 위한 노력(78%), 전문인력 이주 간소화(비유럽국가)(77%)가 제시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은 기업 뿐만 아니라 담당 부처에도 새로운 영역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스타트업 지원에 있어서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이 촘촘하게 배치되고, 지원 과정이 평가되어 내년에는 대상 기업과 지원부서가 함께 성장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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