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템, ‘바디오일미스트’ VS 랩시리즈, ‘아라미스 어드벤처러 오 드 뚜왈렛’

▲ 가을 향기를 놓고 비오템, 랩시리즈 등 두 라이벌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사진설명: 왼쪽부터 비오템의 ‘바디 오일 미스트’, 랩시리즈의 아라미스 어드벤처러 오 드 뚜왈렛 스프레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비오템, 랩시리즈 등 두 라이벌이 향기 전쟁을 시작했다. 랩시리즈가 상위 브랜드인 아라미스 신제품 향수로 남심 공략에 나섰다면 비오템은 향기는 기본이고 바디 피부케어까지 신경쓴 미스트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 이들 브랜드는 12일 신제품을 출시했다.

■비오템 바디오일미스트 VS 랩시리즈 아라미스 뉴 향수

비오템은 오일과 토너를 한 병에 담아 오일의 영양과 토너의 탄력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바디 오일 미스트(Oil&Tonic Double Action Dry Oil)’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바디 오일 미스트’는 오일과 토너의 2가지 텍스처로 이루어져 오일의 풍부한 영양과 보습 효과에 토너의 즉각적인 탄력 효과를 더한 신개념 바디 피부 관리 제품이다. 살구 오일, 쌀겨 오일, 시계꽃 오일, 옥수수 오일 등 4가지 오일을 함유한 오렌지빛 오일층은 항산화 작용을 돕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며, 탄력 넘치는 매끈한 피부결로 가꿔준다.

특히 끈적이거나 번들거리는 일반적인 바디 오일과 달리 스프레이 타입의 ‘바디 오일 미스트’는 사용 전 가볍게 흔들어 오일과 토너를 섞은 후 뿌려주면 빠르게 흡수돼 오일로 코팅한 듯 부드럽고 윤기나는 피부결로 가꿔준다. 목욕할 때 욕조에 5~6번 펌핑하여 물과 섞어주면 더욱 촉촉한 바디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가을이 되면서 손과 팔꿈치 등 건조함이 심해지는 부위에 사용하면 즉각적인 보습 효과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랩시리즈는 상위브랜드 아라미스 신제품 향수로 맞불을 놓고 있다. 모험가, 탐험가라는 의미를 담은 ‘아라미스 어드벤처러 오 드 뚜왈렛’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스포티하고 액티브한 동시에 예리하게 눈 앞에 펼쳐진 기회를 찾는 자신감 넘치며 세련된 남성들을 위한 향수다. 아라미스 어드벤처러 오 드 뚜왈렛’은 투명한 보틀 안에 엷은 블루 컬러 향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상적인 실버캡과 현대적인 블루 컬러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아라미스 어드벤처러 오 드 뚜왈렛’은 최신 유행을 반영하면서 더욱 신선해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비오템, 상쾌한 살구향 VS 랩시리즈 아라마스, 상쾌한 시트러스향

비오템의 바디 오일 미스트 향기는 은은하면서도 상쾌한 살구향이다. 목 주변에 뿌려주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며, 향수 대용으로도 사용해도 좋다. 특히  특정부위가 아닌 온몸에서 살구향이 은은하게 퍼져 향수 특유의 강한 향기를 싫어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랩시리즈의 ‘아라미스 어드벤처러 오 드 뚜왈렛’은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시트러스 계열의 시트론(Citron)과 강렬한 베르가못이 특별한 조합을 이루는 탑 노트(Top Note)에 현대적이면서도 스파이시한 블랙페퍼 향이 이어진다. 제라늄, 라벤더, 압생트를 카리스마 넘치게 혼합한 아로마틱 계열의 하트 노트(Heart Note)는 신비로우면서도 도취될 듯 매력적인 향을 발산한다. 향을 마무리 하는 베이스 노트(Base Note)는 우디 계열의 풍부한 파출리와 매혹적인 시더우드가 만들어 내는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향이 짭쪼름한 해초 덕분에 부드러워져 부인할 수 없이 매력적이고 유혹적인 탄성을 자아내는 향을 완성해 준다.

■용량 및 가격

비오템의 ‘바디 오일 미스트’ 용량은 100ml로 판매가격은 5만2000원이다. 랩시리즈의 아라미스 어드벤처러 오 드 뚜왈렛 스프레이 용량은 110ml에 판매가격은 5만7000원이다. 용량만 비교하면 아라미스의 어드벤처러 오 드 뚜왈렛 스프레이 용량이 비오템의 신제품보다 10ml더 많다. 반면 판매가격 비교에서는 비오템의 ‘바디 오일 미스트가 아라미스의 뉴 향수 보다 5000원 저렴하다. 1ml 당 비교에서는 아라미스의 어드벤처러 오 드 뚜왈렛 스프레이(1ml 당 518원)가비오템의 ‘바디 오일 미스트(1ml 당 520원)보다 2월 더 저렴하다.

비오템의 ‘바디 오일 미스트’ 와  랩시리즈의 아라미스 어드벤처러 오 드 뚜왈렛 스프레이는 분명 다른 제품군이다. 하나는 미스트고 나머지 하나는 향수다. 그러나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둘 다 바디 향기를 위해서 사용한다. 향수를 사용하면 미스트보다 더 강한 향기를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 반면 미스트는 은은한 향기 뿐만 아니라 바디 케어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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