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가을이다. 본격적인 등산 또는 트래킹, 캠핑을 즐기는 계절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아웃도어 재킷이다. 이같은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아웃도어 의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톱 10 아웃도어브랜드의 총 매출은 약 3조 9천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 신장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아웃도어 재킷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마다 를 막아주는 내수성, 내부의 수증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투습성 등 주요 기능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곧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추석 연휴 동안 서울 명소를 둘러보려고 계획하고 있는 가치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서울시의 50여개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는 것. 이 때만큼은 주차 전쟁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좀 벗어날 수 있을 듯하다. 21일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편의와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서울시 공영주차장 50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무료 개방 기간은 추석 연휴 및 임시공휴일과 개천절을 포함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이다. 무료 개방 주차장 50개소는 종일 개방을 실시해
[칼럼니스트-양은미] 신중년이 되면 동안(童顔) 유지법에 관해 관심이 높아진다. 신중년은 자기 관리 성적표에 따라 중년으로 보이기도 하고 노년으로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신중년은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의 시기이라서 더욱 그렇다. 신중년을 위한 젊어 보이는 화장법, 옷 입는 법, 건강 관리법, 식단 등 정말 다양한 주제의 유튜브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필자는 살을 빼고 새로 프로필을 찍으면서 화장이 사람을 얼마나 확 바꾸는지 경험했다. 이후 신중년의 젊음 유지를 위한 자기 관리법에 대한 동영상을 찾아서 보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대표 제품 천기단을 리뉴얼하고 9월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선보인다. 천기단은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으며, 지난 2010 출시 후 13년만의 리뉴얼이다. 이를 계기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LG생활건강은 새로 선보이는 천기단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30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를 열었다.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뷰티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대규모 브랜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지겹도록 '덥다'를 연발했는데 벌써 8월 하순, 늦여름이 됐다. 올 여름의 마무리 시즌을 소소하지만 즐거운 여행으로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지하철을 타고 서울 곳곳의 즐길 거리와 평소 가보지 못했던 명소를 찾아보는 여행이다. 예산이 적어도,시간이 별로 없어도 즐거운 여름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알뜰한 여행 가치소비가 가능하다. 또 지하철 이용으로 친환경 가치소비도 가능하다. 25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하철을 타고 지금 이 시기에 즐길 수 있는 서울 곳곳
[칼럼니스트-양은미] 필자는 집단 상담을 할 때 내담자들이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지 또 자신의 스트레스 상태를 알고 풀어가기 위해서 ‘빗속의 사람(PITR:Person In The Rain)’ 그림 검사를 한다. 현실에서 비를 가리기 위해 우산이 필요하듯이 마음에도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우산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산은 내담자가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을 표현한다. 집단 상담을 몇 년간 진행하다 보니 내담자 그룹의 연령대와 프로그램 목적에 따라 그림 속에 나타나는 우산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론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
[컨슈머와이드-강성미] 여름철, 우리 한국인에게는 특별히 보양식을 챙겨 먹는 날이 있다. 바로 '복날(伏날)'이다.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3번 있는 복날에는 삼복(三伏)더위 속에 축난 우리 몸을 잘 다스리고 보충해주어 건강하게 여름을 나도록 특별식을 챙겨먹는다. 이 때 삼계탕 등 육고기를 주로 많이 챙겨 먹는데 이대신 필자는 '한국전통약선채식 보양식'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 체질적으로 육고기가 맞지 않는 사람, 자신의 소신에 따라 육식을 하지 않는 채식인 및 비건인, 꼭 이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채식을 즐겨하는 이들, 채식에
[칼럼니스트-양은미] 아기를 키울 때 아기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모습에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신체 건강을 생각하면 별반 다르지 않다. 잘 먹고, 화장실 가서 볼 일을 편안하게 잘 보고, 푹 잠을 잘 수 있다면 건강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기 때보다는 정신건강 비중이 커지기는 하지만 일단 신체 건강을 놓고 보면 그렇다. 먹고 배설하는 일이 건강한 삶의 중요한 척도이다. 이런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우리 몸속 장기(臟器)는 장과 신장이다. 이토 히로시 박사는 그의 저서 『장기의
[컨슈머와이드-박은주] '다크서클, 레이저로 해결하세요. 바로 일상생활 가능! 개원기념 여름특가 10회 OO만원!''다크서클'로 인터넷 검색을 몇 차례 시도한 끝에 나는 드디어 집 앞 피부과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10회에 OO만원이라, 광고만 보면 레이저로 색소침착만 해결하면 된다니 이보다도 간편한 방법이 없었다. 화장으로도 가리어지지 않는 다크서클로 거울 앞에 설 때마다 스트레스받느니, OO만 원이라... 투자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광고문구를 거듭 읽은 후, 광고모델의 시술후기를 사진으로 보니 확신도 생겼다. 그래, 다크서클을 없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휴가를 떠나 카카오톡 알림은 꺼놨지만 추가되는 뱃지 카운트로 더 이상 불편을 겪을 필요가 없다.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서 쌓이는 메시지 알림으로 인해 스트레스도 마찬가지다. 카카오가 2일 카카오톡 업데이트(v10.3.0)를 통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 내 자신을 위해 해당 기능을 선택, 활용하는 것 역시 가치소비다.카카오에 따르면, 새롭게 적용된 ‘조용한 채팅방’은 ‘나가지 않더라도 활동하지 않는 1:1 채팅방, 그룹 채팅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채팅방 보관함 기능이다. 숨겨진
[컨슈머와이드-박은주] "선생님 저기 소파에 편하게 앉으시고요. 검사는 3분 후에 진행할게요. 호흡 편히 하시고요."갈색의 포근한 소파에 앉아 등을 눕히고 팔을 놓으니, 잠시 후 간호사가 커다란 집게를 몸 여기저기에 부착했다. 암막커튼이 쳐졌고, 가습기에서 솔솔 수증기가 올라왔다.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왔다. 이 검사야말로 정말 껌이지. 온몸에 힘을 풀고, 소파에 머리를 뉘이고, 팔을 더 편히 놓고 호흡을 길게 길게..."검사 끝났습니다."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려고 시도할 때쯤 검사가 끝났다. 일주일 후 이메일로 받아본 자율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여름철을 겨냥한 다이어트 등 불법 온라인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점검을 통해 식품·화장품·의약외품 등 허위·과대 광고 312건과 의약품·마약류 식욕억제제 등 불법유통·판매 659건을 적발했다.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구매하는 것 역시 가치소비다. 26일 식약처에 따르면, 우선 이번에 적발된 식품 불법 광고는 177건이다. 일반식품을 ‘다이어트 주스’, ‘수면질개선’, ’수면건강’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85건(48.0%) ▲‘불면증’, ‘변비’
[칼럼니스트-양은미]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하루 중 약 90%를 실내에서 보낸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 캐나다 등 다른 선진국 사람들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한두 시간 더 많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면 운동 시간이 줄어들어 운동 부족을 가져온다. 운동 부족이 습관이 되어 누적되면 자연스럽게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운동 부족이 부정적인 성격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걷기’를 규칙적으로 하던 사람은 며칠만 걷지 않으면 금방
편집자주- 전문의들은 암 예방을 위해 비건을 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국내 비건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에 컨슈머와이드는 비건을 권고하는 베지닥터 3인을 통해 그 이유를 들어봤다. 전문의는 황성수 신경외과 전문의, 최석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임동규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기사 순서는 베지닥터 소개 순서다. 이번기사는 최석재 전문의의 첫번째 편이다.[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최석재 전문의는 “암은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 대사 질환이다. 젋을 때 암에 걸리지 않고 살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몸의 면역 기능, N
[칼럼니스트-양은미] 저녁을 먹고 동네 한 바퀴를 걷다 보면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귀엽게 앞장서서 걸어가는 강아지에게 저절로 눈이 가면서 내 입꼬리가 올라간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5.4%로 602만 가구, 1,306만 명으로 추정된다는 농식품부의 발표가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 외로움과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삶의 책임감과 만족도가 향상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강아지 산책을 통해 건강한 걷기 활동을 촉진한다는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무더운 여름 주말, 서울 한강에 가면 전시, 물놀이 등 다양한 놀거리들을 즐겨볼 수 있다.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지는 재즈 선율부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유명 마술사의 흥미진진한 마술쇼,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조각작품 관람까지 모두 가능해 다양한 문화 경험을 원하는 가치소비자들에게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충족시킬 만하다. 먼저 오는 9일 올여름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반포한강공원의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는 공연, 플리마켓, 식도락 체험, 독서, 산
[칼럼니스트-양은미] 필자는 신중년을 위한 ‘건강가정론’ 세미나에 사용할 수업 자료를 준비하다가 사람들을 나이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하는 것을 알았다. 필자는 50세를 넘긴 지 오래되었지만 스스로 고령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만 50세부터 ‘준고령’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에 좀 의아했다. 법적으로 만 55세 이상부터 ‘고령층’, 만 65세부터 ‘노인’으로 분류된다. 2013년에 고용노동부가 만 40세부터 64세를 ‘중장년’이라고 지칭하고, 중장년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면서 ‘중장년’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그
[칼럼니스트-안우빈] 선택의 폭이라고는 없던 과거가 있다.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던 건 ‘제품’일 뿐, 그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업은 하나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그 제품을 사야만 했었다. 혹은, 그것이 유일하고 당연한 방법인 줄만 알고 소비를 했다. 기업은 우위에 있었고, 소비자는 얌전히 따라야만 했다. 하지만 세상은 몰라보게 발전했고, 달라졌다. 이제 소비자들은 제품뿐만 아니라 그 제품을 생산해내는 기업 역시 고를 수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는 뜻이다. 선택은 곧 권력이다. 소비자들에게는 힘이 생겼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미 많은 이들이 '채식은 우리 건강을 위해서 또는 환경을 위해 좋은 선택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채식을 하기로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무엇을, 어떻게 해 먹어야 하는 지는 잘 모른다. 또 고기를 뺀 음식이 과연 맛있을까 하는 생각에 채식할 결심이 흔들릴 수도 있다. 아무리 건강을, 환경을 위해서 채식하려고 해도 맛없는 것을 먹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채식요리법이 어렵다면 더더욱 실천이 꺼려진다. 노동으로 느껴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몸을 혹사 시키며 만들어 먹어야
[칼럼니스트-양은미] 필자는 해마다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사별이나 상실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은 과거 경험으로 인해 죄책감, 외로움, 낮은 자존감 등 부정적인 정서가 크다. 그래서 부정적인 정서를 긍정적인 정서로 바꾸어 주는 데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짧게 감사일기를 쓰는 과제를 내고, 다음 수업 시간에 감사한 일에 대해 서로 나눔 활동을 한다. 하루 중에서 감사할 만한 일들을 찾고, 한 줄로 적어보는 감사일기 과제는 긍정의 힘을 키우는 데 효과가 크다. 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