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25일 오전 9시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가족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고객 참여형 기부 걷기 행사인 2025 해피워크가 진행됐다. 이날 시간에 맞춰 참가자들이 4km 코스 걷기에 나섰다.
그런데 행사 시작 20여 분쯤 도착 결승선에 한 참가 가족이 만세를 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벌써 도착한 것일까.
A(40대, 남성) 씨는 컨슈머와이드의 질문에 “도착한 것이 아니라 이제 출발합니다. ㅎㅎ”라고 답했다.
이번 행사는 기록을 재는 경기가 아니라 해피 워크라는 말 그대로 행복하게 걷는 행사다. 따라서 언제 출발하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코스를 완주하면 된다. 이 가족 외에도 적잖은 참가자들이 뒤늦게 출발했다.

B(여성, 20대) 씨는 “지금 출발 해요”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너무 늦은 것 아닌가요? 라는 질문에 그는 “지금부터 뛰어가려구요”라고 말하며 친구들과 뛰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의 모습에는 경쟁이 아닌 해피워크 참가에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런 것이 바로 나눔·행복 가치소비다.
- [포토] 맥도날드 해피워크, ”광고에서 튀어나온 듯···행복 가치소비“
- [현장]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 ”가족 중요성과 기부 문화 확산 앞장서겠다“
- [현장] "가족과 함께라서 행복해요"...2025맥도날드 해피워크
- [포토] 맥도날드 해피워크, “제가 1등이요···처음부터 뛰었어요”
- [현장] 맥도날드 해피워크, “기부도 하고 행복도 남겨요”
- [포토] 맥도날드 해피워크, “완주했어요··· 행복 업”
- [현장] 맥도날드 해피워크, 모인 기부금 2억 1천625만 원···나눔 가치소비
- [르포] 가치소비자 5천 명 “가족과 걸으면서 행복 나눔”···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
- [영상] “나눔 가치소비란 이런 것”···맥도날드 해피워크 현장
전휴성 기자
hueijh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