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탄소 저감 활동을 위해 금융권, 지자체,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시, 기술보증기금과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소재의 탄소저감 기술 기후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린다. 환경실천연합회는 ‘잠자는 탄소 Re toycle 이야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참가할 주거단지를 찾는다. 플라스틱 장난감 약 15톤, 약 75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이 부산시 소재 탄소저감 기술을 가진 기후테크 중소기업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 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년간 저금리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 및 고객 보증료를 전액 지원하고 부산시는 2년간 이자비용 전액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 보증료 지원과 ESG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7월 22일 부산시 사업 공고 후 8월부터 기술보증기금 보증신청 이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의 중소기업이 탄소저감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BNK금융그룹은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실천연합회는 플라스틱 장난감의 탄소 절감과 매립 및 소각을 방지하는 ‘잠자는 탄소 Re toycle 이야기’ 참여 주거단지를 모집한다. 가정에서 방치된 장난감을 수거해 수리·세척을 진행하고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에 대한 성숙한 시민 의식 증진을 도모하는 자원순환 활동이다. ‘잠자는 탄소 찾기 캠페인’은 현장에서 장난감을 서로 직접 교환하며 재사용률을 높이고 교육 리플릿과 친환경 물품을 제공해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북한산 푸르지오 아파트를 비롯한 여러 수도권 아파트 대단지에서 약 1톤의 장난감을 수거한 바 있다. 이번 활동에서도 소각되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재사용·재활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장난감 약 15톤, 약 75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