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기업들이 사내 협의체를 열고 글로벌 이니셔티브 목표 승인 등을 획득했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기업들이 사내 협의체를 열고 글로벌 이니셔티브 목표 승인 등을 획득했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기업들이 사내 협의체를 열고 글로벌 이니셔티브 목표 승인 등을 획득했다. NH농협은행은 ESG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ESG 추진계획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넷제로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온실가스 직접배출량과 간접배출량의 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8.9%, 2050년까지 90% 감축하여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ESG 경영 내실화를 위해 제2차 ESG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ESG 추진위원회는 농협은행의 ESG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협의체다. 회의에서는 하반기 ESG 주요 추진계획,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상반기 ESG 주요성과로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준수, 전기차 도입 확대 등 정부 친환경 정책에 적극 참여한 것이 꼽혔고, 소상공인·농업인을 위해 캐시백 지원, 금리인하, 전용상품 출시 등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사회적 역할을 수행했다. 하반기에는 ESG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ESG 공시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박병규 농협은행 ESG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NH농협은행은 ESG 규제화 흐름에 맞춰 내실 있는 ESG 경영으로 지역사회, 농촌,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견인하는 상생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넷제로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넷제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SBTi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제한을 달성하기 위한 감축 목표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의 단기 혹은 장기 넷제로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아모레퍼시픽은 SBTi 승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넷제로 목표의 객관성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직접배출량(Scope1)과 전기 등을 구매하면서 발생하는 간접배출량(Scope2)의 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8.9%, 2050년까지 90% 감축하여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사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Scope3)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고객이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할 때 배출되는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25%,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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