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베드(SLOU BED)가 환경과 가치소비에 대한 책임으로 매트리스 재활용 및 순환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슬로우베드(SLOU BED)가 환경과 가치소비에 대한 책임으로 매트리스 재활용 및 순환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 슬로우베드(SLOU BED)가 환경과 가치소비에 대한 책임으로 매트리스 재활용 및 순환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국내 최초 친환경 메모리폼인 ‘레코텍폼(Recotec Foam)’을 개발해 매트리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감소에 일조했다. 레코텍폼은 생산 과정에서 제품화가 불가해 버려지는 메모리폼을 폐기하지 않고 분쇄 후 원료 상태로 되돌리는 리폴리올(Re-polyol) 기술을 메모리폼에 국내 최초로 적용한 것으로,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우레탄을 화학적으로 용액화 후 다시 제품화하는 방식이다.

합성 혼합물이 사용돼 재활용이 어려운 매트리스는 폐기가 까다롭다. 한국환경공단이 5년 단위로 집계하는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폐매트리스 수는 2016년 약 80만 개에서 2021년 106만 개로 32%가량 증가했다.

슬로우베드는 순환 경제 실천을 위한 제도적인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슬로우베드는 지난 1월 폐매트리스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및 매트리스 업계와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매트리스 제조 기업이 폐매트리스의 회수 및 재활용을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회수 재활용 의무율 달성 시 폐기물 부담금을 면제하는 제도다.

슬로우베드는 자발적 협약에 동참하며, 궁극적으로는 매트리스 회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레코텍폼 사용률을 늘리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원순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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