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어린이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MOU를 맺었다. 한국P&G는 서울의료원,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서울의료원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소아 환자 가족 등을 지원한다. 진료대기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제품도 후원한다. 현대건설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월드비전과 국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인식 증진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지역생태계 보호를 위한 식물 정원 조성에 나선다.
한국P&G가 서울의료원,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서울의료원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P&G가 지난 2018년에 출범한 사회공헌 활동 ‘패밀리케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소아 환자 가족 등 다양한 배경의 가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더 나은 삶을 응원한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한국P&G는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는 환아와 가족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료 대기 공간과 수유실을 더욱 안락하고 어린이 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영유아 환자를 위해 기저귀도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피앤지 예현숙 대외협력본부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소아 환자와 그 가족들이 치료에 전념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P&G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가족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월드비전과 국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인식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강원도 및 수도권 내 힐스테이트 사업지를 선정, 지역생태계 보호를 위한 식물 정원을 조성한다. 월드비전을 통한 조경 전문기관과 협업해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주민 대상 정원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이 추진하는 공공부지를 활용한 자생ㆍ특산식물 서식지 조성사업을 지원하며 생물다양성 보존과 인색 개선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단지에 특산·자생식물 약 4000본을 식재한 공원을 시작으로 조성 단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월드비전과 협력해 환경 조경 전문기관과 연계, 지역주민들이 직접 식물 종을 지속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보호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