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버려진 자원을 다시 사용하는 재활용을 통해 기업들이 ESG를 실천한다. 효성티앤씨는 폐원단을 리사이클하는 기술을 가진 엠버사이클과 MOU를 체결하고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한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료를 사용해 의류 제품을 출시하고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슬레코리아 킷캣은 재생 플라스틱 소재인 PCR플라스틱를 외포장재에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신재(virgin)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50%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효성티앤씨는 옷과 원단을 재활용해 새 옷으로 만드는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앰버사이클(Ambercycle)사와 ‘자원 재생 순환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위해 양사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앰버사이클은 버려진 폐의류나 폐원단을 리사이클해 폴리에스터 원료로 제조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앰버사이클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료를 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패션 업체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의류 제품을 출시하는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섬유 부문 매출의 4%를 차지하는 친환경 섬유 판매량을 2030년까지 약 20%로 5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의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은 환경 순환 분야에서 섬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연 혁신 제품”이라며 “앰버사이클과 협력을 통해 리젠의 혁신성과 브랜드 파워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슬레코리아 킷캣은 최근 재생 플라스틱 소재인 PCR (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이 약 50% 사용된 외포장재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플라스틱 소비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실천을 강화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국내에서 식품 용도로 쓰인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해당 소재는 신재(virgin)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50% 감축했을 뿐 아니라 비식품 유래 이물질 혼입 소지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네슬레코리아 킷캣 브랜드는 네슬레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국내 출시된 ‘킷캣 리사이클 에디션’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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