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과 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 자원 선순환 등 ESG 경영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한다. GS리테일과 당진시는 당진쌀 사용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가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ESG 경영 실천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테트라팩 코리아는 아진P&P, 창강제지기술연구소와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 지자체 및 회수선별사와 협력해 멸균팩의 지속가능한 재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GS리테일과 당진시는 ‘당진쌀 사용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리테일, 당진시,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유통대전세종충남지사가 참여하는 4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에는 △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 FF(프레시푸드) 원료곡 당진쌀 사용 △고품질 당진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GS리테일 품질기준 충족 및 품질관리 매뉴얼 이행 △신속하고 정확한 유통 체계 준수 등 상호 협력관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GS리테일은 GS25 편의점과 GS더프레시 슈퍼마켓에서 사용하는 쌀의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구매 물량 집중을 통한 경쟁력 있는 단가 확보, 농가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시락, 김밥 등 GS25에서 판매하는 FF(프레시푸드)의 원료곡으로 당진쌀을 연간 8000톤 이상 도입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고품질의 쌀을 활용한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 실현 및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쌀 매입 증대 등 선순환 구조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성준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은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우수한 품질로 정평이 난 당진쌀을 활용하고, 나아가 지역 농가 및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우수 농산물 확보 및 농가와 지역 경제의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트라팩 코리아는 골판지 전문기업 아진P&P와 창강제지기술연구소와 함께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멸균팩의 지속가능한 재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협약을 통해 3개 기업∙기관은 앞으로 △골판지 제조 시 사용되는 멸균팩량 증대 △멸균팩 폴리알(Poly-Al) 재활용 솔루션 구축 △멸균팩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력 △고품질 지종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트라팩은 멸균팩 재활용에 필수적인 안정적 공급을 위해 환경부, 지자체 및 회수선별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멸균팩 내 폴리알의 재활용을 위한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진P&P는 현재 연 3,000톤의 멸균팩 재활용량을 연 10,000톤으로 늘리고, 테트라팩 투자와 함께 폴리알 재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창강제지연구소는 멸균팩의 지속가능한 재활용 사업을 위해 고품질 지종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