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물놀이장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첫 드론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 홍유정 TIE 대표가 드론 배송 서비스 확장을 예고했다./ 사진: 홍유정 TIE 대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1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물놀이장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첫 드론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 홍유정 TIE 대표가 드론 배송 서비스 확장을 예고했다. 현재 배달플랫폼과 프랜차이즈들에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멀지 않아 배달음식을 배달 라이더가 아닌 드론 배송을 받아 볼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홍유정 TIE 대표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유료 드론 배송 서비스라면서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이는 차원을 넘어 고객이 그 편리함을 직접 체험하며 다가올 드론 배송 상용화 시대를 앞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전체 운영에 대한 세심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초로 드론 배송 서비스에 대한 이용료를 지불하는 유료 모델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표준 가이드를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론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드론에는 강한 바람 외 다양한 돌변상황 등에서도 정밀하고 안전한 비행이 가능한 TIE의 비행제어(Flight Controller, FC) 원천기술이 적용됐다. 사람이 조작하는 것이 아닌 자율 비행을 하는 TIE의 드론은 가장 최적화된 안전 경로로 비행한다. 드론이 탄천을 따라 비행 시 대부분 하방에 사람이나 자동차가 없지만 교량 등을 지나는 경우 장착된 센서로 교통상황을 파악, 차량이 없는 공간으로 비행한다. 항공교통 관리를 위한 기체 식별장치 부착 및 기체의 다양한 상태와 비행상태 등 안전과 관련된 각종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로 공유하고 대비 프로그램들을 적용하는 등 안정적인 드론 운행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도 적용됐다. 배송 가능 무게는 최대 3kg이내다. 신선식품, 물놀이 용품 외 식사류나 음료 등의 물품 등을 배송할 수 있다.

국내 첫 드론배송 이용 소비자(이신구씨 가족)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즐거워하는 홍유정 TIE 대표/ 사진: 전휴성 기자 

홍 대표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을 예고했다. 현재 TIE는 이번 드론배송 서비스를 CU와 진행 중이다. 그는 배달 플랫폼들, 프랜차이즈들하고 드론 배송 도입을 위해 논의 중에 있다. 물류, 리테일, F&B분야에서 드론배송을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현재 어떤 플랫폼과 논의 중인 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TIE는 분당구 탄천 내 물놀이장 2곳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9월부터는 탄천 잔디공원 및 태안군 청포대 인근 캠핑장 등으로 확장 운영한다. 따라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체험하고 싶은 가치소비자라면 분당구 탄천 내 물놀이장 2곳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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