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주자들의 적극적인 공세에도 지난해 업계 1위 수성
올해 물류 시스템 고도화 통해 최고의 품질 제공 예정...기술 발전 및 인재 확보 속도

머스트잇이 지난해 거래액 3500억원을 달성했다./사진: 머스트잇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머스트잇이 지난해 거래액 3500억원을 달성했다. 1231일 기준 누적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2019년부터 매년 거래액이 1000억원씩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450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머스트잇에 따르면, 지난해 머스트잇 거래액은 3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목표액 4000억원 달성은 실패했다. 그러나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 최초다.

머스트잇은 지난 20191500억원, 20202500억원, 지난해 3500억원 등 최근 3년 간 매년 1000억원씩 거래액이 증가했다. 따라서 올해 거래액 4500억원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지난해 거래액 3500억원,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후발주자들의 적극적인 공세에도 10여년간 쌓아온 흑자 경영 노하우 통해 독보적 성과를 달성해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머스트잇이 업계서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머스트잇만의 경영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발란, 트렌비, 캐치패션 등 후발주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과 마케팅을 전개해 경쟁이 심화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TV광고다. 각사들은 스타를 기용해 본격적인 TV광고전을 시작했다. 또한 앞다투어 실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각종 기회전 등을 전개하며 고객유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머스트잇은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지난해 12월 전년 동월 대비 거래액이 60%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머스트잇은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객들의 체험 요소 확대 등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머스트잇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은 머스트잇 신사옥 1층에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머스트잇이 판매하는 명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향후 머스트잇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다양한 연령층 고객들이 매장을 찾고 있고,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오프라인 매장 확대도 고려 중에 있다고 말했다.

머스트잇은 올해 물류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배송 서비스 최척화를 위해서다. 물류센터 직접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는 항온·항습 센터 등을 통해 최고의 상품을 최적의 컨디션에 제공하며, 입점 셀러들에게는 WMS(물류창고관리시스템, warehouse management system) 기능을 도입해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발전 및 인재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 명품 플랫폼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창립 이후 현재까지 고객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앞으로도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시장 경쟁에 뛰어들기보다 머스트잇만의 로드맵에 따라 탄탄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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