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커머스, 연말세일·박싱데이 등 할인 경쟁..캐치패션, 곧 합류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의 할인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 머스트잇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의 할인 경쟁이 치열하다.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세일을 종료한지 하루만에 또 할인카드를 꺼내들었다. 각사마다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이들이 12월 한달동안 물량공세를 쏟아 붙는 모양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머스트잇은 연말 할인에 들어갔다. 머스트잇은 앞서 1년에 단 한번 역대급 할인 혜택 블랙위크를 지난달 30일 종료했다. 불과 하루만에 다시 연말 할인에 나섰다. 이번 할인 행사는 타킷 고객층에 집중됐다. 신규앱 설치 고객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하는 100% 당첨 랜덤 쿠폰을 지급한다. 주말 쇼핑고객을 위해선 20% 페이백을 제공한다. 페이백을 받기 위해선 머스트잇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 내 페이백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야 된다. 페이백 적용 대상은 적립금과 배송비 등을 제외한 실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지급된 적립금은 내년 119일 머스트잇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성있는 한정판 명품 구매족을 위해 릴레이 래플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찌, 디올, 몽클레어 등 인기 높은 명품 브랜드의 의류, 가방, 액세서리 상품들이 총출동한다. 회차별 경품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업데이트된다. 아울러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최대 12% 할인되는 3종 쿠폰팩도 지급된다.

발란은 연말 결산세일에 돌입했다. 기간은 내년 13일까지다. 우선 세일 기간 동안 몽클레어/막스마라 등 인기 제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구매왕 5명에게는 총 200만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또 최대 99% 할인 랜던 쿠폰도 하루에 5번 제공된다. 매일 저녁 8시 선착순 500명에게는 20% 할인 쿠폰(앱전용)도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맥북/아이폰/ 애플워치를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트렌비는 박싱데이를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매일 최대 100만원 할인되는 쿠폰팩이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또한 박싱데이 특가 상품을 매일 업데이트 한다. 또한 오는 15일까지 버버리, 마쥬, 띠어리, 코치, 마이클코어스 등 FW21 70% 세일도 진행한다.

캐치패션은 홀리데이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기는 빠르면 내주에 시작할 수 있다. 홀리데이 이벤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피패션측은 곧 홀리데이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이 세일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은 시기상 연중 할인행사가 많은 연말이라는 점도 있지만 최근 이들 4개사가 거래액을 공개하는 등 이들의 경쟁이 자존심 대결로 번져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들 4개사는 앞다투어 거래액을 공개하고 있다.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12월 박싱데이, 연말 세일 등에서 어떤 실적을 내는지가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사 마다 지난 10월에 이어 11월 거래액이 많이 성장한 것으로 안다“TV에서는 스타 광고 경쟁을, 앱에서는 거래액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액이 많은수록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따라서 당분간 거래액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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