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맥도날드의 올해 첫 한국의 맛 버거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가 이번 주를 지나면 판매 종료된다. 오는 11일부터는 한국의 맛 간판 버거인 창녕갈릭버거가 판매를 시작한다. 아직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맛을 보지 못했다면 서둘러야 한다.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 이는 지역 상생과 먹거리 가치소비다.
8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올해 첫 한국의 맛 버거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판매 종료 시점이 임박했다. 다음 주 월요일인 11일부터는 창녕갈릭버거가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달 10일 출시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출시 이후 9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 사상 최단 판매 돌파 기록이다. 이번 버거를 위해 익산에서 수매한 고구마만 한국의 맛 프로젝트 사상 최대인 200톤이다. 200톤이 거의 바닥 났다는 소리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날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곧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판매가 끝난다”면서 “11일부터는 창녕갈릭버거가 판매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반드시 10일 전에 판매 종료된다. 판매 종료는 익산 고구마 재료 소진 때문이다.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면 서둘러야 한다.
오는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창녕 갈릭 버거는 지난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고객 요청으로 2022년 2023년 재출시된 바 있다. 특히 창녕 갈릭 버거는 맥도날드의 지역 농가와의 상생 그 첫 발걸음이자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담아낸 첫 결과물이다. 올해 재출시됨에 따라 그 상징성이 더 커졌다.
이에 맥도날드는 창녕군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4주간 ‘창녕 갈릭 버거 마스코트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접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행되며,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다년간 협업해 온 창녕 마늘은 이제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이를 활용한 ‘창녕 갈릭 버거’ 역시 많은 고객으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면서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발굴하고 조명해 온 여정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메뉴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