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를 새롭게 탑재했다. 큰 특징은 수입차 최초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가 새롭게 탑재돼 유튜브, OTT, SNS, 유튜브 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웹툰 및 e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차안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신형 XC90, S90 등 신차 및 2026년형 모델뿐 아니라 T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기존 차량 약 6만 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수입차에서 업그레이드는 보통 유료이지만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약 70억 원을 지원해 무료로 해준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가 볼보했네, 라는 신념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볼보의 정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는 볼보자동차의 고객 만족을 위한 가치 실현·소비다.

2일 오전 11시 워커힐 호텔에서 신형 XC90·S90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 기존 대비 신형 XC90·S90의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Volvo Car UX는 우선 2026년식 모델에 탑재된다. 2026년식 모델에는 Volvo Car UX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존 대비 약 두 배 빠른 응답성을 갖춘 퀄컴(Qualcomm)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Snapdragon® Cockpit Platform)이 적용된다. Volvo Car UX는 운전자가 안전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픽셀 밀도를 21% 높여 더욱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한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갖춘 티맵 오토(TMAP Auto)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TMAP Store)은 물론, 음악, 전화 등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 및 구동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음악 서비스는 기존 플로(FLO) 외에 멜론(Melon) 뮤직 서비스도 음성 인식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단 멜론은 오는 4분기에 적용된다./

특히 수입차 최초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가 새롭게 탑재된다. 이를 통해 유튜브의 쇼츠뿐 아니라 쿠팡플레이, 티빙 등 각종 OTT, 네이버 웹툰·e북 등을 차안에서 즐길 수 있다. 웨일은 웹 기반 서비스, 즉 개방형 생태계를 지원한다. 확장되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단 안전 운행을 위해 주행 중에는 실행되지 않는다. 주차해 누군가를 기다리는 상황 등 주행을 하지 않는 상태에선 실행된다. 웨일은 오는 4분기에 적용된다.

Volvo Car UX는 2021년 커넥티드 차량을 구매한 6만 대의 고객에 대해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시기는 오는 4분기다.

이날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이런 업그레이드는 보통 유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자만 볼보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경험을 최대한 많은 분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존 6만 명의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하반기에 ota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볼보자동차는 70억 이상의 투자 비용과 추가 데이터 비용을 써야 되지만 볼보자동차가 항상 추구하고 있는 고객 만족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라는 저희의 정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볼보 자동차가 통 크게 한 번 저희 기존 고객들에게 볼보가 볼보 했다라는 신념으로 무상으로 저희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