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신형  XC90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볼보신형  XC90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 XC90은 글로벌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안전 대명사 아이콘으로 불려왔다. 아나운서 부부, 유명 유튜버 등이 경험한 실제 사고에서 XC90의 안전이 입증되며 안전에 가치를 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선택지가 되어왔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XC90을 선보이면서 지속 가능한 가치소비를 이끈다. 이에 기자는 지난 10일 미디어 시승을 통해 주행 성능, 승차감 등을 체험했다. (외형 및 실내 디자인 등은 관련 기사 참조) 시승코스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영종도 비클래시 왕복 140km( 70km). DDP에서 비클래시까지는 주행 성능 위주로, 돌아오는 길에는 승차감 위주로 테스트했다.

시승 전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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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차를 배정받고 차로 이동하자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가 기다렸다. 볼보XC90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함이었다. 기존 모델과 달라진 것이 많지만 대표적인 변화는 시승하는 B6에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고, 서스펜션 강도를 부드러움과 단단함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새롭게 적용된 Volvo Car UX.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시승차에 추후 제공되는 네이버 웨일을 체험할 수 있게끔 했다. 웨일로 유튜브, OTT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시승 출발 전 기자는 웨일을 통해 유튜브의 영상과, OTT 영상을 시청해 봤다. 캠핑 등 차박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상을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의 오디오 시스템을 들으니 XC90이 극장이 된다.

DDP비클래시...흠잡을 데 없는 완벽함(주행 성능)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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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주차장을 나와 도심도로에 진입했다. 평일 오전 이곳은 차들로 자주 정체가 발생하는 곳이다. 강변북로 진입까지 도심도로에서는 가다서다가 반복됐다. XC90은 출발할때는 부드럽게 그러나 정차할 때는 냉정했다. 대형 몸집이지만 날렵했다. 직관적이란 표헌이 더 어울린다. 도심도로에서는 차선 변경이 쉽지 않다. 하지만 XC90은 날렵하게 차선을 변경한다.

드디어 고속도로인 강변북로 진입로에 다달았다. 벌써 심장이 쿵캉거리기 시작한다. 과연 얼마나 주행성능이 개선됐을지 기대감이 막 올라간다. 이날 강변북로 고양 방면은 주행하는 차들이 많았다. 도심도로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전용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정체가 일어났다. XC90은 도심도로와 마찬가지로 흠 잡을 데 없는 주행 성능을 뽐냈다. 노면 소음, 풍절음, 노면 충격 등은 아예 없었다. 자꾸 달리고 싶다는 본능이 막 올라온다.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XC90은 드디어 깨어났다. 최고 30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6) 엔진이 본색을 드러냈다. 가속페달에 조금 힘을 주었을 뿐인데 규정속도인 100km/h에 다 달았다.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하다. 이 맛이 그리웠다. 순간 가속력도 안정적이다. 힘은 워낙 장사였다. 이번 신차도 힘이 부족해 오르막길이 버겁거나 그런 것은 1도 없다. 그냥 모든 길이 평지다.

규정속도 안에서 이것저것 해봤다. 차선변경은 XC90에게 식은 죽먹기다. 워낙 힘이 좋고 날렵하다 보니 앞차 추월은 무난하게 수행한다. 고속에서의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이다. 뒷바퀴가 밀리지 않는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일반도로 주행에서도 XC90은 그냥 XC90이다. 딱히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비클래시DDP...구름위의 산책(승차감)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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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로 돌아가는 길은 승차감 위주로 테스트했다. 바클래시에 올 때는 서스펜션 강도를 부드러움으로 설정해 놓고 왔다. 돌아가는 길에는 고속 주행에서는 단단함, 도심 주행에서는 부드러움으로 설정해 주행했다. 고속 주행에서 부드러움으로 설정하고 주행해도 승차감이 좋았는데 단단함으로 변경하자 더 안정감이 있으면서 승차감이 더 좋아졌다. 고속 주행 시 전해지는 충격이 부드러움보다 더 없다. 볼보가 왜 서스펜션 선택을 할 수 있게끔 했는지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 이는 XC90 이용자에 대한 배려다.

구간단속 구간에서 어뎁티드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했다. 정말 볼보의 어뎁티드 크루즈 컨트롤은 정교하다. 앞차와의 간격이 줄어들면 속도를 줄이는데 중격이 거의 없다. 스스륵 줄인다. 다시 출발할 때도 마찬가지다. 갑작스럽게 택시가 앞으로 끼어들었는데 바로 속도를 줄여 안전을 확보한다. 볼보는 역시 볼보, 실감케 한다.

주행 중에는 네이버 웨일 앱 표시가 사라진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주행 중에는 네이버 웨일 앱 표시가 사라진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정차 중에 다시 생성되는 네이버 웨일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정차 중에 다시 생성되는 네이버 웨일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어어뎁티드 크루즈 컨트롤을 통해 주행하는 동안 기자는 주행 중 Volvo Car UX를 테스트했다. 신기한 것은 네이버 웨일이다. 주행 중에는 사라졌던 웨일 앱이 정차를 하면 바로 나타난다. 그러다 다시 출발을 하면 사라진다. 안전을 위한 볼보의 정책이다. 음악은 주행 중에도 앱을 실행시킬 수 있지만 영상은 안전운행을 위해 사용할 수 없다.

비서인 아리아는 더 말을 잘 들었다. “에어컨 1도 올려줘라고 말하면 아리아가 복명복창을 한 뒤 실행했다. 운전석 통풍시트 켜기, 최신 가요 들려주기 등 아리아가 있어 안전운행에 큰 도움이 됐다.

출발 때도 그랬지만 돌아오는 길에 도심 도로로 진입하자 어김없이 정체가 시작됐다.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보통 이럴 경우 운전피로도가 높아지기 마련인데, XC90은 역시 XC90이었다. 마치 7성급 호텔의 침대 위에 누어 있는 느낌이다. 외부에서 오는 충격을 싹 감싸준다. 이런것이 럭셔리 프리미엄 포근함이구나를 외치게 된다.

장시간 너무 편안한 운전을 하니 자꾸 잠이 스르륵 찾아온다, 이때 시트에 버튼을 눌러 안마 기능을 활성화시켰다. 졸음이 싹 사라졌다.

지속가능한 환경 선택...100% 재생 원료 등

지속가능한 소재가 포함된 만든 XC90 실내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지속가능한 소재가 포함된 만든 XC90 실내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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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XC90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지향하는 차다. 이번 모델에서는 실내 곳곳에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텍스타일(직물)이 적용됐다. 연비는 복합 9.5km/(도심 8.4, 고속 11.3)이다. 이날 시승 연비는 갈 때 10.2km/, 올 때 9.5km/이다. 대형 SUV 연비치곤 훌륭하다. 연비가 좋은 차를 타는 것은 환경을 조금이나라 지킬 수 있는 가치소비다.

XC90 DDP→비클래시 약 70km 연비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XC90 DDP→비클래시 약 70km 연비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XC90 비클래시→DDP 약 70km 연비ⓒ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XC90 비클래시→DDP 약 70km 연비ⓒ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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