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진행된 SKT 데일리 브리핑에서 류정환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이 유심 보호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12일 오전 10시 진행된 SKT 데일리 브리핑에서 류정환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이 유심 보호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SK텔레콤(이하 SKT) 가입자는 해외여행 시 유심 보호 서비스를 해지하지 않아도 된다. 12일부터 해외 로밍이 가능한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젠 해외에서 로밍을 사용하도 불법 유심 복제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는 합리적 통신 가치소비다.

이날부터 해외 로밍 시에도 이용이 가능한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유심 보호 서비스는 타인이 가입자의 유심 정보를 탈취하여 다른 기기에서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해킹 사건 이후 대응 초반에는 가입자의 선택 가입이었지만 지난 2SKT가 자동 가입으로 변경해, 12일 현재 가입자 24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상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해외 로밍 시 유심 보호 서비스를 해지해야만 했다. 다시 말해 해외 로밍 시 유심 복제에 대한 방어가 되지 않았다. 해서 해외여행 전 유심 교체를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12일 유심 보호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로 해외 로밍에서도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 같은 우려는 사라지게 됐다.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된 가입자들은 별도의 설정 등을 할 필요가 없다. 자동으로 FDS(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가 적용되는 유심 보호 서비스로 자동 변경된다.

12일 오전 10시 진행된 SKT 데일리 브리핑에서 류정환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이 유심 보호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12일 오전 10시 진행된 SKT 데일리 브리핑에서 류정환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이 유심 보호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12일 오전 10시 진행된 SKT 데일리 브리핑에서 류정환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은 로밍 가입자한테도 국내에서와 똑같은 유신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개발해서 이번에 적용했다면서 현재 가장 먼저 오늘 새벽에 해외 장기 체류자와 해외여행 가입자 등 약 30만 명에게 적용헸다. 기존에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는 다른 아무것도 안 하셔도 된다. 이서비스는 부가 서비스 형태이기 때문에 망에서 일괄적으로 해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유심 보호 서비스는 자동 가입이지만 가입자가 가입을 취소한 경우에는 이번 유심 보호 서비스 2.0이 자동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고객이 서비스를 취소한 경우이기 때문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다시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유심 보호 서비스 업그레이드 버전은 SKT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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