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백진아 씨(20대, 여성)는 환경을 위한 가치소비에 진심이다.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않기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대신 환경 가치를 알리고 가치소비를 넓게 펼치는 그런 기업이나 단체의 제품엔 소비를 늘리고 있다.

백진아 씨는 “진짜 환경을 위해서라면 소비를 안 하는 게 제일 가장 큰 것 같아요”라면서 “ 뭘 소비를 하면 쓰레기가 발생이 되고 그게 환경에 악영향이 끼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소비 줄이기 실천을 통해 가치소비를 하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 일회용 컵 사용을 끊었다. 버려지는 천을 재활용하기 위해 재봉을 배우고, 그것으로 옷, 가방 등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그는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 빨대를 항상 사용했고, 테이크아웃도 컵도 많이 쉽게 썼는데 다 끊었어요”라면서 “그게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는 걸 알았어요. 그거를 좀 바꾸는 게 굉장히 어려웠지만 지금은 항상 텀블러를 지니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신동에 버려져 있는 천을 재활용하기 위해 공방을 다니면서 재봉을 배웠다”라면서 “환경을 위해 배우고, 소비하고 있어요. 무언가를 배울 때도 이것이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가치가 있는지, 내 가치관에 맞는지를 많이 고려하고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신중하게 소비한다”라면서 “예전에는 지나가다가 예쁜 옷이 있으면 구매했는데 이제는 환경에 도움이되는, 가치 있는 소비를 널리 알리는 기업·단체들의 제품을 더 많이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