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은행계가 ESG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캐시백 계획 등을 선보인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새해를 맞아 은행계가 ESG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캐시백 계획 등을 선보인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새해를 맞아 은행계가 ESG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캐시백 계획 등을 선보인다. 하나저축은행은 ESG 특화 금융 상품인 잘파 적금을 통해 아동 청소년과 그 부모에게 우대 정책을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 고금리 이자 부담 등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67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하나저축은행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ESG 특화 금융 상품으로 잘파(Z+알파) 적금을 선보인다. 잘파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를 칭한다. 잘파 적금은 아동·청소년 및 그 부모에게 우대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출산 장려에 기여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올바른 저축습관도 길러주기 위한 상품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잘파(Z+알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저축은행의 ‘잘파(Z+알파) 적금’은 아동·청소년 및 그 부모에게 우대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출산 장려에 기여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올바른 저축습관도 길러주는 ESG 특화 금융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6.0%이며, 만 12세 이하의 아동·청소년 본인 또는 그 부모에게는 연 1.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7.0%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입학·졸업일로부터 6개월 이내 중도 해지 시 해지시점의 특별중도해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에게 올바른 저축습관도 길러주기 위해 새롭게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저축은행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포함한 진정성 있고 적극적인 ESG 실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 고금리 이자 부담 등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67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이자 환급 캐시백 등을 통해 직접적인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으로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 또한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 26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신한은행은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의 상생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동시에 ESG관련 프로젝트들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공헌사업들을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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