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은행계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장애인선수단을 대상으로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에 KB복합문화도서관을 만들었다.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며 금융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 장애인선수단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예금자보호제도와 금융사기 피해예방방법 등도 알렸다.

KB국민은행은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버카시주 묵티와리 마을에 KB복합문화도서관을 짓고 완공식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KB복합문화도서관은 KB국민은행이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7일 완공식을 진행했다. KB복합문화도서관은 ICT룸, 독서실, 키즈존 등이 구비된 청소년과 지역 주민 모두 이용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곳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 및 부모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와 다문화 교육, KB부코핀은행과 협업해 금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이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한 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인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특별시 장애인선수단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금융교육이 바른 금융지식을 전파하고 합리적 금융소비자로서의 성장 및 금융피해예방을 위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함께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교육에서 계획적 재무관리와 목표설정하기, 금융자산 관리 및 종잣돈 마련하기 등의 실습형 교육을 진행했고 은행에 방문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자산을 관리함에 있어 궁금해 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예금보험공사는 신용의 중요성 및 채무자 구제, 예금자보호제도와 금융사기 피해예방방법 등을 알려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에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 선수단이 금융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은행을 편안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