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독거노인 가구에 연탄 5천장과 배달 봉사, 세스코 세계자연기금과 연말 기부 캠페인

기업들이 난방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연탄을 기부하고, 환경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사진/유니클로, 세스코
기업들이 난방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연탄을 기부하고, 환경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사진/유니클로, 세스코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난방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연탄을 기부하고, 환경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유니클로는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연탄을 기부하고 연탄 배달 봉사도 실시했다. 세스코는 세계자연기금과 연말 기부 캠페인을 열어 가치소비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모인 금액은 해양 침적 쓰레기 수거, 플라스틱 감축 활동 등에 사용된다.

유니클로는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연탄 5,000장을 기부하고 임직원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유니클로는 홀로 살며 난방비 및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5,000장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14일에는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9가구에 연탄 1,800장을 배달하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거동이 어려워 직접 연탄을 구매하기 어렵거나 연탄값 상승으로 미처 월동 준비를 마치지 못한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직접 언덕을 오르내리며 각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또한, 자사 겨울철 기능성 제품인 히트텍(HEATTECH)을 연탄 배달 가정에 함께 전달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최근 난방비 및 물가 상승으로 연탄 후원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게나마 온기를 전하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유니클로는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고 더 나아가 모두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연말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세스코는 6월부터 ‘100 to the future(백투더퓨처)’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세스코 마이랩 제품 가운데 일부 제품을 구매하면 1개당 자동으로 100원이 환경적립금으로 적립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11월 30일 기준으로 1만836명이 참여, 총 639만3200원이 모금됐다. 세스코는 연말 추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기존 모금액과 합산, WWF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스코는 WWF와 상호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모금액은 WWF의 플라스틱 프로그램인 imPACT 펀드에 활용돼 해양 침적 쓰레기 수거, 플라스틱 감축 활동, 대중 인식 제고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말 캠페인은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세스코 홈페이지내 기부 페이지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환경적립금 100원이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모두 세스코가 부담한다.

세스코 마이랩 담당자는 “세스코 마이랩은 ‘지속 가능한 책임 경영’을 구축하는 브랜드로 작은 금액이지만 고객들이 자연스레 가치소비 경험을 얻을 수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내부로는 ESG 경영을, 외부로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및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