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노앤파트너사, GS건설-고려대학교의료원 등

자원순환을 위해 기업과 사모펀드, 기업과 병원 등 특색을 살린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자원순환을 위해 기업과 사모펀드, 기업과 병원 등 특색을 살린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자원순환을 위해 기업과 사모펀드, 기업과 병원 등 특색을 살린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에쓰오일은 노앤파트너스와 협력해 탄소저감 달성과 순환경제를 위한 ESG 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을 하고 국내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GS건설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지속가능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설·의료폐기물 재활용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S-OIL(에쓰오일)은 노앤파트너스와 순환경제와 탄소저감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한 자원순환 ESG펀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쳐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기술적 분석과 지원, 설비개선 및 효율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소, 중견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상호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등 국내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원순환 ESG펀드’의 투자는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부가 2030년 90만 톤으로 설정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 목표에 부응하고, 국내 중소업체에서 생산한 열분해유를 정제 설비와 석유화학 설비에 투입해 휘발유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함으로써 순환경제 상업화 실현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S-OIL 류열 사장은 “최근 ESG가 강조되는 추세에서 정부는 2050년 넷제로 계획에 맞춰 폐플라스틱 재활용, 특히 열분해 기술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 향후 해당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S-OIL이 보유한 탁월한 석유정제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의 완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속가능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의료폐기물 재활용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ESG 경영전략 상호 활용 및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GS건설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혜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추진한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명패와 화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기존에 사내에서 진행하던 건설현장 폐안전모 업싸이클링 제품 생산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의료기관과 건설사로써 다양한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