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들이 환경관리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고, 해외 박람회에 참석해 녹색기술을 선보였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공기업들이 환경관리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고, 해외 박람회에 참석해 녹색기술을 선보였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공기업들이 환경관리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고, 해외 박람회에 참석해 녹색기술을 선보였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환경부 환경관리 수준평가에서 양호 이상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평가를 신청했으며 대기오염물질 감소 등이 인정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CES 2024에서 한국의 물 기술을 보여준다. ‘물-에너지-도시’를 테마로 국내 물기업 19곳과 함께 녹색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이행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환경관리 수준평가를 통해 ESG 경영에 맞는 친환경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환경부 환경관리 수준평가에서 ‘양호 이상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난은 국내 최초로 평가를 신청해 정량평가, 현장 실사 및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항목별 양호 이상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등급 획득에 따라 통합환경인허가 주기가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됐다. 한난에 의하면 △국내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도입을 통한 대기오염물질의 감소 △유해화학물질 농도 하향을 통한 작업자 안전 강화 및 △지역사회의 환경권 보호를 위한 대기 소음공해 모니터링 등 환경관리를 위한 노력이 평가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수준평가는 한난의 환경관리 수준 진단과 자율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투명하고 효율적인 환경관리를 통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CES 2024에서 혁신 물기술을 선보이고 한국의 녹색산업 기술력을 알렸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에 참석해 스타트업 기업 등을 중심으로 혁신형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유레카 파크관에 전시관을 열었다. ‘물-에너지-도시’를 테마로 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디지털 물관리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요기술 및 사업을 소개한다. 각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부의 녹색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은 물기업 19개사와 함께 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전시관에서는 CES 기간 동안 협력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바이어 미팅, IR 피칭 등이 진행되며, 박람회 첫날인 1월 9일에는 윤석대 사장과 가천대학교 최재홍 교수, 부강테크, BTE 등 물기업이 참여하는 ‘물산업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 물산업 비전 및 물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CES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함께 국내 물기업의 혁신성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물산업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융합해 기후테크의 핵심 분야로 거듭난 만큼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성장을 지속 지원해 민생경제 회복과 역동적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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