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지난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5일이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을 기념해 산업 전반에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행보에 나섰다. 이같은 행보는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치소비 기준이 된다.

환경의 날을 맞이해 금융계에서도 다양한 환경 관련 캠페인과 ESG 플랫폼 서비스 개시 등으로 기념했다. 사진/컨슈머와이드
환경의 날을 맞이해 금융계에서도 다양한 환경 관련 캠페인과 ESG 플랫폼 서비스 개시 등으로 기념했다. 사진/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환경의 날을 맞이해 금융계에서도 다양한 환경 관련 캠페인과 ESG 플랫폼 서비스 개시 등으로 기념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한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한 날이다. Sh수협은행은 저탄소 생활문화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한국산업은행은 5일부터 ESG컨설팅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SG경영 성과 등을 수록한 통합 보고서를 발간했다.

Sh수협은행은 환경의 날을 맞이해 '에코(E) 수협(S) 지금(G) 우리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저탄소 생활문화 실천을 위한 임직원 캠페인으로, 생활 속 ESG 6대 ZERO 수칙을 정하고 포스터를 제작해 개인용 머그컵과 함께 배포했다. 수협은행이 정한 ESG 6대 제로 수칙은 일회용품 제로, 종이사용 제로, DT 탄소 제로, 전력낭비 제로, 대기오염 제로, 쓰레기양 제로다. 수협은행은 이벤트를 마련해 임직원의 개인컵 사용과 페이퍼리스, 출퇴근 시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 등 실천을 독려한다. 고객들에게도 홍보해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은행은 KDB ESG컨설팅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환경의 날인 5일 서비스를 개시한다. 지난해 1월부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개념설계를 추진했고, 산재돼 있는 ESG컨설팅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ESG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은 공신력 있는 ESG자가진단 및 탄소배출량 관리에 필요한 툴 안내를 제공한다. 

자가진단은 지난해 공표된 산업통상자원부 공급망 대응 K-ESG가이드라인 등을 활용한다. 산업군별로 진단항목 가중치를 차등 적용하며, 약식·심층진단을 구분해 제공해 정교한 진단이 가능하다. 산업은행은 운용 중인 다양한 ESG 금융 상품 활성화를 통해 ESG 실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ESG 생태계 육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재무적 성과와 ESG 경영 성과 등을 수록한 '2023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환경영역에서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업 최초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5년 RE100 달성을 위한 로드맵 이행을 시작했다. SBTi 선언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전문기관의 검증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실행할 예정이다. 사회영역에선 임직원 참여형 ESG 캠페인을 기업문화로 발전시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문화 확대와 '한강 숲 가꾸기', '플로깅'과 같은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을 소개했다.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서는 지난 3년간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이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를 선제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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