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스포츠공간 ‘모두의 운동장’ 조성, 아모레퍼시픽 구직 청년 멘토링 봉사, 푸마 지속가능성보고서 통해 탄소절감 밝혀

 패션 뷰티 업계가 ESG 실천을 위해 모두가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을 조성하고, 구직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과 탄소 배출 절감  등에 나선다.
 패션 뷰티 업계가 ESG 실천을 위해 모두가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을 조성하고, 구직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과 탄소 배출 절감 등에 나선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패션 뷰티 업계가 ESG 실천을 위해 모두가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을 조성하고, 구직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과 탄소 배출 절감 등에 나선다. 나이키가 조성한 모두의운동장은 일부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했고,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은 130명의 청년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푸마는 재활용 소재 등을 확대하며 탄소배출량을 감소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나이키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든 이가 스포츠의 즐거움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열린 스포츠 공간 ‘모두의 운동장’을 조성했다. 서울 금천구의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학교 내에 약 1,613m2 규모로 마련했으며 성별, 연령, 신체 능력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동등하게 스포츠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인다.

운동장의 일부 소재는 나이키의 무브 투 제로(Move to Zero)의 일환인 ‘나이키 리사이클링 &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가 기부한 나이키의 신발과 의류가 적용됐다. 수거된 제품을 나이키 그라인드를 통해 운동장의 하부 칩과 물품 보관함으로 재탄생 시켰다. 달리기 트랙을 중심으로 농구 코트, 풋살장 그리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 존으로 구성했다.

나이키는 “나이키의 지속 가능한 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발자취에 의미가 있다. 더욱 포용적인 환경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연대를 구축하고자 하는 나이키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청년들을 위한 ‘직무 멘토링’을 진행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경영기획,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 분석 및 전략, 디지털 개발, 지식재산 법무, 상품기획, 연구개발,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화장품 제조 기술 등 총 22개의 다양한 직무 참가자를 모집해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29명과 매칭, 멘토 1명당 5~6명의 청년 멘티로 구성했다.

직무 멘토링은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봉사단 용산 드래곤즈 소속 기업 임직원들과 행사에 참여한 청년 24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로 방문한 130명의 청년들은 2시간가량 사옥과 업무 현장을 다양하게 경험하며 임직원 멘토들과 만나 직무 소개, 업무 환경, 준비 과정, 진로 개발 팁을 공유했다. 올해 하반기 직무 멘토링 활동은 지방 청년들의 참여를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멘토링 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푸마는 2022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공개하고 2022년 제품 10개 중 7개를 더 나은 소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푸마에 따르면 인증된 원산지에서 생산된 면, 재활용 폴리에스터 등의 소재를 더 나은 소재로 칭한다. 이산화탄소 환경 배출이 적고, 환경 영향을 개선한 소재로 2017년 이래 푸마는 소재의 탄소배출량을 32% 절감했다.

푸마는 2025년까지 제품 10개 중 9개를 더 나은 소재로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푸마의 의류 및 액세서리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의 50% 이상을 재활용 소재로 만들고 있으며 재활용 면의 사용도 확대하고 있다. 푸마는 생분해성 운동화를 테스트하는 포에버베터 실험 RE:SUEDE와 보다 발전된 폴리에스터 재활용 기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RE:FIBRE에서 진척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사무실, 매장, 창고를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하고 푸마의 탄소 배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급망의 공급업체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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