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울산에 ‘새들의 공원’ 조성, 에이블씨엔씨 한국소년보호협회 9500만원 상당 화장품 기부

뷰티 업계가 ESG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한다.
뷰티 업계가 ESG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뷰티 업계가 ESG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한다. ESG의 E, 환경을 위한 활동으로 LG생활건강은 생물다양성 확대를 위한 새들의 공원을 조성한다. 새들이 안정적으로 번식할 수 있도록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ESG의 S, 사회를 위한 활동으로 에이블씨엔씨는 한국소년보호협회에 화장품을 기부한다. 취약계층을 자립을 위한 지원이다.

LG생활건강은 도심의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고 생물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새들의 공원’을 조성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해 지역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들의 공원은 지난해 울주군에 조성한 ‘꿀벌의 공원’에 이은 두번째 사업으로, 사라져 가는 새들의 보금자리를 복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울산시 북구 양정동에 있는 ‘오치골 공원’에 다양한 꽃과 열매를 맺는 교목과 관목을 심고 새와 어린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들의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가 먹을 수 있는 앵두, 산딸기, 뽕나무 등을 심고 새들의 먹이가 되는 감나무, 산수유, 해바라기 등을 식재한다. 새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는 인공 새집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물과 먹이를 공급할 수 있는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생물 다양성을 탐사할 수 있는 ‘시민과학자’ 양성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시민과학자는 어린이들이 새들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식물, 곤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생물 다양성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박헌영 ESG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생물 다양성 보존과 복구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도심 공원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ESG 캠페인 에이블플러스(able+)의 일환으로 재단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에 약 9,5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에이블씨엔씨 6대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했다. 이들 물품은 서울시청을 통해 한국소년보호협회에 기부했으며, 여성과 보호 청소년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블플러스는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고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건강한 삶을 위한 에이블씨엔씨의 경영철학을 담은 ESG 활동이다. 에이블씨엔씨의 사명인 '할 수 있다'의 영어표현 에이블(able)에 ‘더하기(+)’를 붙이고 하트로 형상화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 메시지를 담았다. 에이블씨엔씨는 에이블플러스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여성들의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는 "에이블씨엔씨는 에이블플러스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후원하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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