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킥보드(한국 공식 수입사 지오 인포테크) 안영균 팀장이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리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마이크로 킥보드는 어린이 사이에서 어른들의 루이비통에 버금하는 명품 킥보드로 통한다. 월등한 품질력과 디자인, 승차감 등으로 어린이들의 꿈의 킥보드로 평가 받고 있다. 마이크로 킥보드가 이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리노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에 마이크로 킥보드(한국 공식 수입사 지오 인포테크) 안영균 팀장을 만나 마이크로리노에 대해 들어봤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마이크로 킥보드 전시장에서 아주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전기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킥보드 원조인 마이크로 킥보드가 국내 첫 공개된 마이크로리노다. 마이크로 킥보드는 지난 1999년 마이크로에서 출시한 세 바퀴 제품인 ‘K2 KICKBOARD’를 출시하며 세상에 등장했다. 마이크로가 최초로 사용한 킥보드라는 단어는 제품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되어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이다. 킥보드의 원조 마이크로 킥보드가 최소형 전기차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마이크로 킥보드(한국 공식 수입사 지오 인포테크) 안영균 팀장이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리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31일 마이크로 킥보드 전시장에서 만난 안영균 팀장은 고객들이 많이 알고 계시는 유아 어린이 킥보드인 마이크로 킥보드 회사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 킥보드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 즉 바퀴로 가는 모든 것들을 이제 만들겠다는 판단 하에 20년 전에 설립됐다면서 어린이 킥보드를 시작으로부터 지금 현재 작년에는 이제 마이크로 리노라는 전기자까지 출시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 리노에 대한 소개에 대해 안 팀장은 마이크로 리노는 1950년대 버블카인 BMW 이세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미래형 최소형 전기차로 디자인과 놀라운 스펙으로 주목 받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에는 아직 출시 시기나 가격은 미정인데 ,지난해 후반부터는 유럽 스위스나 독일부터는 판매를 시작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기는 길이 2.5m, 1.5m, 높이 1.5m, 무게 배터리 포함 515g”이라면서 국내 일반적인 경차의 크기가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형. 일반 차량 한 대가 차지하는 주차공간에 마이크로 리노는 3대를 주차할 수 있다. 최소형이지만 두 명의 승객이 탑승 할 수 있다. 여기에 230L의 트렁크 공간도 있다고 부연했다.

마이크로 리노 최고속도는 90km/h. 10.5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평지 기준으로 최대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은 12.5kW 전기 모터와 일반 가정용 콘센트를 통해 가능하다. 충전시간은 완전충전까지 4시간이다.

안 팀장은 마이크로 리노는 트위지랑 같은 등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속화 도로에서는 주행이 안 되고 일반 도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도심형 최소형 전기차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장을 보거나, 가까운 거리 출퇴근에 이용하기 안성맞춤인 차라고 말했다.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리노/ 사진: 전휴성 기자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리노 실내/ 사진: 전휴성 기자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리노 실내/ 사진: 전휴성 기자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리노 전면부 문 안에 위치한 공조기와 핸드폰 거치대 / 사진: 전휴성 기자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리노 운전석 창문쪽에 위치한 기어박스/ 사진: 전휴성 기자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리노의 계기판/ 사진: 전휴성 기자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리노는 적재공간도 넉넉하다./ 사진: 전휴성기자 

마이크로 리노는 깜찍하면서도 귀여운 외형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접 마이크로 리노에 탑승해봤다. 마이크로 리노는 동근 차제로 미래 SF영화에서 볼 법한 디자인이다. 자동차 문은 특이하다. 일반 차량들은 차의 양쪽에 문이 있지만 마이크로 리노는 앞쪽 즉 전면부가 문이다. 전면부를 열면 차 실내로 들어갈 수 있다. 앞쪽에서 열리다 보니 다소 생소하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문을 닫으면 여는 자동차와 비슷하다. 전면에 계기판 즉 클러스터가 있고, 스티어링 휠이 있다. 스티어링 휠 위에 계기판이 있다. 기어는 운전석 왼쪽 창문 아래에 있다. 차문에는 공조기 등이 설치돼 있다. 차문을 닫으면 일반 차량의 센타페시아격인 곳에 공조기가 위치한다. 아래에는 비상버튼이 있다. 조수석 쪽 정면에는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다. 내비게이션 등에 활용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시동 방식은 예전 키를 삽입해 시동을 거는 방식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하나의 시트다. 편해보이지는 않는다. 시트 뒤에는 짐을 실을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이 있다. 창문은 수동이다. 별거 없어 보이는 데도 이차의 가격은 풀 옵션 기준으로 한화로 2500만원에서 3천만 원 정도다.

마이크로 킥보드(한국 공식 수입사 지오 인포테크) 안영균 팀장이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리노 국내 출시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안 팀장은 지금 현재 지금 전시되고 있는 모델은 최상위 모델로 999대 한정판이다. 그러다 보니까 가격대가 좀 높다. 22천 유로다. 국내 가격으로는 2500만원에서 3천만 원 정도 사이에 형성이 되어 있다. 가장 기본 트림은 17천 유로 정도로 한화로 1800만원에서 2천만 원 정도다. 생산이 이제 초기 단계이다 보니 아무래도 가격대가 조금 높게 형성 되어 있다면서 기본 모델의 경우 1만에서 15천 유로 사이로 생산을 하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출시 계획에 대해 그는 현재 목표는 이르면 내년 아니면 오는 2025년 안에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조금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최대한 빨리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시켜드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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