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버거킹이 15일 리뉴얼 와퍼를 출시했는데, 제품명이 예상대로 뉴와퍼다. 전작 대비 햄버거 번(빵)과 햄버거 패티 좀 바꾸고, 불맛 좀 더 낸 것이 전부다. 굳이 와퍼 단종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는지 의문이다. 그냥 “와퍼가 새롭게 태어난다” 등으로 해도 됐을 일이다. 선택의 가치소비가 중요해지는 시기다.15일 버거킹에 따르면, 이날 버거킹은 뉴 와퍼를 출시했다. 뉴와퍼는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신메뉴다. 전작과 달라진 점은 글레이즈드(Glazed) 코팅을 입혀 수분의 증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8일 하루 종일 버거킹 와퍼 단종 이슈가 화제였다. 버거킹이 40년 만에 와퍼를 단종한다고 고지를 했기 때문. 그런데 알고 보니 단종이 아닌 와퍼 리뉴얼을 단종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버거킹의 도 넘는 노이즈 마케팅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버거킹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는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라는 제목의 안내가 게재됐다. 내용은 “2024년 4월 14일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라면서 “버거킹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 그동안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가맹점사업단체 구성 및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당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한 맘스터치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맘스터치는 2022년 기준 가맹점 1392개 등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시장 1위 브랜드다. 맘스터치는 동반성장, 상생과는 거리가 먼 셈이다. ESG에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사례다. 31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2일 맘스터치 상도역점 등 61개 가맹점주가 전국 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점주협의회)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맥도날드의 스테디셀러 ‘쿼터파운더 치즈’ 업그레이드 버전이 한정판으로 나왔다. 맥도날드 햄버거 섭취에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소비를 하는 것도 가치소비다. 25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한정판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은 ‘쿼터파운더 치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쿼터파운더 치즈에 스모키한 풍미를 자랑하는 특제 BBQ 소스와 감칠맛을 더하는 베이컨이 추가돼 깊고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어니언 후라이’까지 더해져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은 물론, 든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프리미엄) 샐러드 성인 가격이 2년 사이 20.65%나 올랐다. 여기에 스테이크 주문 시 제공되던 샐러드바 1인분도 사라졌다. 게다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 신규 발급도 소리 소문 없이 중단됐다. 통신사 할인 등은 그대로 제공되고 있지만 불경기에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진 셈이다. 문제는 가격을 인상할 때 은근슬쩍 올린다는 점이다.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식산업이 위기에 봉착했을 당시 빕스의 선택은 소비성이 떨어지는 지점을 순차적으로 폐점하고 대신 프리미엄을
편집자 주-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 등을 통한 지속가능성 철학을 담고 있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적잖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외면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ESG 경영 실천은 가치소비로 직결된다. 따라서 올 한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온 기업들을 취합해 그들의 행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는 아직 ESG 경영에 나서지 않는 기업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소비자들에게 가치소비 기준을 제시하기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버거킹이 햄버거 2만 원 시대를 열었다.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 버거 메뉴를 세트 가격이 2만 원을 훌쩍 넘었다. 4인 가족이 이 메뉴를 먹으려면 최소 8만 원은 있어야 한다. 이전 버거킹 메뉴의 최고 가격은 세트 기준 1만 8천900원이었다. 30일 버거킹은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신제품 ‘블양양블피화와와화와와화블’(이하 ‘블양양 맥시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에 대해 버거킹은 ”‘블양양 맥시멈’은 지난 4월 출시 후 39글자의 긴 네이밍과 거대한 비주얼로 화제를 일으킨 ‘콰트로 맥시멈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맥도날드와 맘스터치가 가격인상에 나선다. 치솟는 원가부담을 버티지 못한 버거업계의 가격인상 행렬이 시작된 것이다. 현재 여타 햄버거 브랜드들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곧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맥도날드가 내달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 매년 맥도날드는 2회에 걸쳐 가격을 인상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2월과 8월에 각각 가격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월에 올렸지만 두 번째의 경우 8월이 아닌 11월이다. 이번 두 번째 인상폭은 전체 평균 약 3.7%이다.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버거킹이 온라인 커뮤니티 화제 소비자 꿀조합 레시피를 반영한 7마리 새우 꽉 들어찬 ‘꽉 통새우 와퍼 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음식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하여 즐기는 DIY 트렌드 역시 가치소비로 볼 수 있다.23일 버거킹에 따르면, ‘꽉 통새우 와퍼’는 버거킹의 베스트셀러인 ‘통새우 와퍼’를 맛있게 먹는 ‘꿀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가 반영됐다. 직화로 구운 순 쇠고기 패티와 갈릭페퍼 통새우 4마리로 구성된 ‘통새우 와퍼’에 새우를 더 추가해, 햄버거를 먹는 내내 통통한 통새우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햄버거 시장에서 가치소비가 뜨겁다. 일반 버거보다는 우리 농가를 살린다거나 기간한정 판매 메뉴 등의 선택을 통해 자신에게 가치있는 소비에 나서고 있는 것. 조기품절, 소비자 요청에 따른 재출시 등 소비현장에서의 반응도 핫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농가와의 상생에 나서고 있는 브랜드는 맥도날드다. 맥도날드는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는 로컬 소싱 프로젝트 ‘Taste of Korea(한국의 맛)’ 메뉴를 매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7월 ‘진도 대파 크림 르로켓 버거’를 출시했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햄버거 이물 발견, 피해 소비자 입단속 시도, 행사비 떠넘기기 등으로 시끄러운 버거킹이 이번엔 가맹점 물품대금 현금결제 유도 꼼수로 질타를 받고 있다.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 상생 등 CSR을 넘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버거킹은 기업 윤리 의식의 바닥을 보이며 역행하는 모습이다. 친환경 제품 구매를 통해 환경 보호를 하는 소비만이 가치소비가 아니다. 이같은 기업 윤리 의식을 가지고 있는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도 가치소비다. 버거킹은 이번 가맹점 물품대금 현금결제 유도 꼼수 논란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최근 버거킹의 위생 문제로 세간이 시끄럽다. 테이프와 애벌레 등 이물질이 햄버거에서 나왔다. 때문에 각 언론매체들은 이점을 부각해 집중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피해 소비자의 입막음 시도다. 우선 사건을 정리해 보면, 지난달 26일 경기도 김포에 사는 A씨가 구매한 버거킹 햄버거에서 녹은 테이프 이물질이 나왔다. 또한 12일 세간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버거킹 애벌레 이물질은 지난 2019년에 발생한 일이다. 이물질이 나온 것 외에 공통점은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입막음을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연속되는 무더운 날씨 속 서울시내 곳곳에 물놀이 피서지가 생긴다. 시내 주요 공원, 광장 등 녹지공간에는 풍선놀이틀(에어바운스)이 마련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광화문광장에는 분수와 물 미끄럼틀(워터슬라이드)로 무더위 속 시원함을 누릴 수 있다. 24일 서울시는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및 물놀이 프로그램을 월드컵공원 등 6곳에서 개장한다고 밝혔다.우선, 서울시 중구와 광진구, 동작구, 강서구는 공원이나 광장 등 녹지공간을 활용해 풍선놀이틀(에어바운스) 등 가설 물놀이장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올 여름 해외로 떠나는 여행 가치소비자와 통신 가치소비자를 위한 KT의 로밍 이벤트가 오는 8월 31일까지 전개된다. 전국 KT 매장과 KT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밍 할인권, 음료 무료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4일 KT에 따르면 우선, KT 매장에 KT 모바일 고객하면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로밍 5천500원(VAT포함) 할인권’을 제공한다.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로 간단히 본인인증만 하면 할인권이 등록되는 방식이다. 음성로밍 5천500원으로 ‘로밍ON(음성 로밍 요금 초당 1.9
[칼럼니스트-강성미] 당신은 유제품이 어디서 나오는지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리는 동물을 '그것'이라고 부르는 언어를 바꿔야 한다. '그것'이라 부르면 사람들로 하여금 동물을 사물로 생각하게 하고, 그래서 무생물처럼 취급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든다. 동물은 음식이나 가방, 옷이 아니다. 그들은 감정과 가족이 있고, 그리고 자연의 의도대로 살아갈 가치가 있는 즉, 삶을 지닌 지각있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구시대적인 육식문화를 버리고 새로운 식품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후손들은 아름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지난달 18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방송에서 햄버거 하나가 천만원 된 사연이 공개됐다. 한 국산차가 A 패스트프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나온 뒤 좌회전하기 위해 좌회전 차로로 운행했다. 좌회전을 기다리는 차들이 많아 블박차는 1,2차로에 걸친 상태로 정차해 있었다. 그런데 한참을 서있는데 2차로를 달려오던 벤틀리 차량이 그대로 블박차를 들이 받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법원 판결 블박차와 벤틀리 과실 비율은 10%대 90%다. 블박차를 뒤에서 받은 차량 가격은 3억대로 이 사고 수리비
[칼럼니스트-강성미]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닌데도 인간이 먹고 있는 유제품과 계란, 이것들이 어떻게 생산되는 지 자세히 살펴본 많은 사람들은 고기를 만드는 공정보다 더 독하고 잔인하다고 입을 모은다. 젖과 알을 빼앗기는 소와 닭은 생산성이 떨어져 살해당하기 전까지 더 심하게 학대받는다.유제품은 굉장히 크고 복잡한 주제이다. 그래서 필자는 향후 3부로 나누어 이끌어 가고자 한다. 어미소, 소위 암소들에 가하는 속박은 여러 방식으로 우리 자신에게 돌아온다. 신체적으로 겪는 부정적 결과를 훨씬 뛰어넘는 폐해를 낳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칼럼니스트-강성미] 억압과 배제, 경쟁과 분리라는 관념에 기초한 낡은 신화를 대체하여 협동, 자유와 평화, 삶과 화합을 긍정하는 새로운 신화가 싹트고 있다. 필자는 이 새로운 신화의 탄생에 중요한 열쇠가 바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식습관은 인류의 사고방식에 심오한 영향을 미치며, 문화의 가치체계가 복제 재생산되는 주된 경로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신화와 진화한 의식의 탄생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음식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실천이 꼭 이뤄져야 한다.█ 연관성 찾기 연습우리는 만성적인 전쟁, 집단학살, 기아, 질병 확산, 환경파괴, 동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햄버거·피자 등 외식 프랜차이즈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가치소비 촉진에 나섰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피자 배달시 일회용품을 받지 않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등 체험형 마케팅으로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서고 있다. 맥도날드, ESG 실천..업계 본보기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 중 ESG 경영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곳은 한국 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산화탄소 감축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선도적인 친환경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