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그래츠의 황효섭 대표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콩그래츠의 황효섭 대표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푸드위크코리아 2025에서 30일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부스는 콩그래이츠의 콩푸레이크다. 제품 포장 뒤에 판매수익의 1%는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부됩니다라는 문구 때문이다. 콩그래츠의 황효섭 대표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콩그래츠의 황효섭 대표가 3남매를 위해 만든 건강한 시리얼이 바로 콩푸레이크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콩그래츠의 황효섭 대표가 3남매를 위해 만든 건강한 시리얼이 바로 콩푸레이크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콩푸레이크는 콩과 곡물로 만든 시리얼이다. 첨가제 등 화학원료 없이 오로지 곡물로만 만든 제품이다. 그렇다 보니 남녀노소 건강한 한 끼로 안성맞춤이다.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설탕도 2g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 대신 대체당으로 단맛을 살렸다. 실제로 시식을 해보니 미숫가루 맛이 난다. 부드러우면서도 크런치 한 시리얼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콩푸레이크 개발 배경에 대해 황효섭 대표는 일반 시리얼 전성분을 보니 유화제, 보존제 등 읽어도 모르는 원료들이 너무 많이 쓰여 있었다. 딸아이가 있는데 안 되겠다 싶어서 잘 다니던 회사도 퇴사하고 화학 원료, 첨가제 등을 뺀 오로지 곡물로만 만들어보자고 했던 것이 시작이었다면서 창업한 지는 1년이 조금 넘었다. 제품 개발도 1년 정도 걸렸다. 개발 개발을 위해 3천 번은 먹은 것 같다고 밝혔다.

황 대표의 목표는 우리의 가장 간편한 한식으로 세계인들의 식탁을 채우는 것이다.

그는 식품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세상을 바꾸고 인간의 삶을 바꾸겠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렇게 거창하지 않다. 우리 간편한 한식으로 우리 아침 식탁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식탁을 우리의 맛으로 채우는 것이라면서 회사 이름도 콩그래츠다. 컨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라는 단어에서 콩의 의미를 담기 위해 CK로 바꿨고 발음도 컨에서 콩으로 바꿨다. 해서 탄생한 이름이 바로 콩그래츠"라고 말했다.

콩푸레이크 제품 뒷면에는 '판매수익의 1%는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부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콩푸레이크 제품 뒷면에는 '판매수익의 1%는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부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3남매 중 막내 딸아이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머리카락 기부로 가발을 쓰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3남매 중 막내 딸아이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머리카락 기부로 가발을 쓰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러한 황 대표의 가치소비는 바로 내 주변 챙기기다. 그가 실천 중인 가치소비는 판매 수익의 1%를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황 대표는 가치소비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ESG를 말한다. 저는 그것보다 내 주변 이웃부터 챙기는 것이 가치소비라면서 제품 판매 수익 1%를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한국소아암재단 대전지부에 기부하고 있다면서 제 딸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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