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가 ESG 경영을 실천하고 보고서를 발간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 경험을 제공했다.
금융계가 ESG 경영을 실천하고 보고서를 발간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 경험을 제공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금융계가 ESG 경영을 실천하고 보고서를 발간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 경험을 제공했다. KB금융그룹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BNK경남은행과 제이엠커리어 창원지사는 협력해 지역 청년 49명에게 맞춤형 일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들은 단순 교육이 아닌 실제 업무를 통해 금융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회공헌 활동에서 발생하는 가치와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하여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항목별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측정된 사회적 가치 규모는 총 6조6545억원으로 항목별 성과는 △환경(E) 3134억원 △사회(S) 2조7122억원 △지배구조(G) 및 기타 3조6289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S) 부문의 경우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금리우대,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 및 보증 재원 출연 등 포용 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 접근성 제고’ 등 부문에서 사회적 가치의 성장을 이끌었고,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환원 성과가 반영됐다.

KB금융은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과 고용노동부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운영기관인 제이엠커리어 창원지사는 협력해 지역 청년 49명에게 맞춤형 일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청년들의 사회 첫걸음을 돕고, 안정적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은 청년들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직무를 경험하며 취업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제이엠커리어 창원지사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경남은행과 협력해 총 49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경영사무와 IT 분야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들은 단순 교육이 아닌 실제 업무를 통해 금융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

청년들은 본부 주요 부서에 배치돼 은행원으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BNK경남은행은 참여자 개개인의 역량과 적성을 고려해 사전 면접을 거쳐 부서를 매칭하는 맞춤형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BNK경남은행 경영지원그룹장 최진권 상무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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