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관 등이 ESG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기업, 기관 등이 ESG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 기관 등이 ESG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시몬스와 경기도는 ‘ESG 정책 간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해운사 통합 ESG 등급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몬스는 경기도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ESG 정책 간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등 확대, ESG 확산을 위한 기업 견학 지원 등 ESG 분야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몬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종성 시몬스 부사장은 “시몬스는 본사 소재지인 경기도 이천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상생의 가치를 추구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몬스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이천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반으로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에 본사를 둔 시몬스는 이천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이웃으로서 다채로운 ESG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몬스의 ESG 산실인 ‘시몬스 테라스’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 나눔 행사인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파머스 마켓은 이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행사로, 시몬스가 집기·부스 제작과 디스플레이, 홍보 등 행사 운영 제반사항 일체를 제공한다. 일정 금액의 농·특산물을 선구매해 참여 농가를 전폭 지원하며 지난해부터는 시몬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를 마련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해운사 통합 ESG 등급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해운업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과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서 추진했다. 양 기관은 공동 금융지원 방안 모색, 해운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협력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운업계 ESG 전환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정책금융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사 부담을 낮추고 해운업계 전반의 ESG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해운사 ESG 등급 평가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한다. ESG 등급을 획득한 해운사가 해진공 금융지원 상품을 이용하면 대출이자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ESG 등급을 획득한 해운사를 대상으로 정책금융 지원의 폭을 넓히고 중소 해운사의 ESG경영 도입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두 기관이 국내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두 손을 맞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의 재도약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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