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캠페인을 통해 산불 화재 대응과 안전 운행을 위한 정비, 해양쓰레기 해결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산불 진화 유니목 대상 순회 정비 캠페인을 실시했다. 산불 화재 대응에 기여한 유니목과 운용 기관에 감사를 전하고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고려아연은 지역사회 해양쓰레기 해결을 위해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반려해변 입양은 특정 해변을 1년 간 입양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수입사 스타트럭코리아는 산불 진화 유니목 대상 순회 정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함께한 유니목, 함께하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활동은 지난봄부터 이어진 산불 화재 대응에 기여한 유니목과 운용 기관에 감사를 전하고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정비는 유니목 전문 서비스센터 3곳 중 포항과 곤지암 서비스센터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페셜 트럭 전문 정비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출장 형태로 진행됐으며 안동, 원주, 강릉, 공주 등 전국 4개 지역의 산림청 본부에 총 4일간 방문해 유니목 총 29대를 무상으로 점검했다. 특히 산불 진화 현장에서 장시간 운행된 차량 특성에 맞춰, 공기 흡입 계통 부품의 오염이나 손상 가능성을 고려한 맞춤형 점검이 이루어졌다.
주요 정비 항목으로는 에어클리너와 에어컨 필터 교체, 냉각수 보충 등 유지보수 부품 교체 및 진단기를 이용한 차량 기본 점검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재난 대응에 투입된 유니목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현장에서 실제 운용 중인 산림청 관계자들과 직접 대면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니즈에 기반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는 “유니목은 험로 주행 성능과 다목적 작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산불 진화 등 다양한 재난 대응 현장에서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번 정비 지원은 그간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앞으로도 유니목이 현장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고객 동행 활동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고려아연은 지역사회 해양쓰레기 해결을 위해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반려해변 입양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1년 간 입양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고려아연은 울주군 간절곶 평동 해변을 입양한 바 있다. 이번을 포함, 연간 3회에 걸쳐 반려해변 환경정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울주군 간절곶 평동해변 일대에서 진행했고 임직원들은 2시간 이상 페트병·담배꽁초·비닐 등 46kg 상당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물의 종류와 수량을 반려해변 웹·앱에 기록해 데이터로 정리했다. 향후 해양환경 정책 수립과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약 14만5000t에 달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은 지역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중시하는 지속 가능 경영의 하나로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