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지역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사회공헌에도 참여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집씨통 키우기를 통해 도토리 묘목을 가꿔 도심숲 조성에도 기여한다. 포르쉐코리아와 서울그린트러스트, 동대문구는 ‘우리동네 생태 탐사꾼클럽’을 진행했다. 장평근린공원 빗물정원에서 가드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환경 가치소비를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집씨통 키우기와 함께 건강한 숲 만들기’를 주제로, 지역사회와 숲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집씨통’은 나무 속에서 씨앗을 키우는 친환경 통나무 화분으로, 임직원들은 100일 동안 도토리 묘목을 사무실 또는 가정에서 가꾸게 된다. 물만 주면 누구나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구성원과 가족이 함께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정성스럽게 키운 묘목은 다시 숲으로 돌아가 건강한 나무로 자라게 되며,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숲 조성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이번 활동의 목적은 △구성원 간 공동체 의식 강화 △자발적 봉사 참여 확대 △환경 재생 가치 실현에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도 친환경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임직원 34명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직접 나무에 물을 주고, 풀을 정리하는 활동을 통해 생태 환경 보호에 힘을 보탰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는 “집씨통 키우기를 통한 건강한 숲 가꾸기 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작은 묘목이 숲으로 자라나는 과정처럼,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참여가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파운데이션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다양한 CSR 활동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포르쉐코리아와 서울그린트러스트, 동대문구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생물다양성 회복 프로그램 ‘우리동네 생태 탐사꾼클럽’을 진행했다. 민·관 협력 봉사활동이다. 10일 포르쉐코리아 임직원들이 장평근린공원 빗물정원에서 가드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정원에 식물을 심고, 생태 지도를 작성하고, 서식처 관점에서 공원을 산책하며 도시 생태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포르쉐코리아와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23년 강남구 대모산 꿀벌정원, 2024년 동대문구 장평근린공원 기후적응형 빗물정원 조성을 통해 도시 내 수분매개자 서식처 확충과 생태 기반 조경 실험을 이어왔다.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은 ‘포르쉐 두 드림(Porsche Do Dream)’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지역 생태를 지키고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우리동네 생태 탐사꾼클럽’의 핵심 프로그램인 ‘생태 해비타트’는 시민이 직접 벌과 새 등 도시 생물의 서식처를 만드는 활동이다. 야생벌을 위한 비하우스, 새 둥지 등 인공 서식처를 설치하고, 주변에는 서울시 보호종과 연계된 밀원식물과 기주식물을 심어 서식 환경을 확장한다. 총 4회차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첫 회차는 이미 8월 9일 장평근린공원 빗물정원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공원을 관찰하고 생태 공작 활동을 실습하며 도시 속 생태계를 새롭게 인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