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20일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지난 22일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전시회인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하 도서전)이 막을 내렸다. 도서전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도서전을 다녀간 방문객은 대한출판문화협회 추산 15만 명이다. 기자는 지난 20일 현장을 방문해 인산인해였던 도서전을 체험했다.

20일 오후 1시 도서전 현장은 행사 3일째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미 도서전은 입장권이 사전 예매만으로 매진될 정도로 도서 가치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0일도 코엑스 A, B홀 모두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특히 민음사, 창비, 은행나무, 문학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예스24 등 유명 출판사와 관련 업체들의 대형 부스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정치인, 연예인, 축구 선수 등 유명인 인사 방문 화제

유튜버 궤도와 이세돌 유니스트 득임교수ⓒ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유튜버 궤도와 이세돌 유니스트 득임교수ⓒ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궤도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궤도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세돌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세돌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올해는 정치인, 연예인, 축구선수 등 유명인이 함께해 방문객을 놀라게 했다. 우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올해 처음 도서전에 참여한 평산책방 책방지기로 도서전 첫날과 둘째 날 도서전을 찾아 화제가 됐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도 도서전을 방문해 세간을 화제가 됐다.

기자가 현장을 방문한 20일에는 이세돌과 유튜버 궤도가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밝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궤도는 “AI에 대해 경제해야 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자 이세돌은 “AI와 협업해야 한다고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인공지능 미래에 대한 이세돌과 궤도의 이야기를 들은 한 관람객(20, 여성)“AI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사로 나선 박찬욱 감독의 맏을 구석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영화화를 원하는 작품에 대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언급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 부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 부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 부스ⓒ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 부스ⓒ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 부스에서 박정민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 부스에서 박정민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이날 도서전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명인은 배우에서 출판인으로 변신한 배우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부스다. 배우 박정민을 보기 위해 부스 앞은 북새통이었다.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까지 등장했다. 안전요원은 연신 사진찍지 말고 지나가세요라고 외쳤다. 무제 부스에서 제품을 구매하려는 관람객 줄은 이미 포화생태가 되서 다른 공간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1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기다렸다.

이동국 축구선수가 축구 꿈나무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이동국 축구선수가 축구 꿈나무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이동국 축구선수가 축구 꿈나무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이동국 축구선수가 축구 꿈나무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이동국 축구선수가 축구 꿈나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이동국 축구선수가 축구 꿈나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축구를 생각하다' 공동 저자인 이동국·정훈·흥정남·이용 선수도 이날 현장을 찾아 팬들과 만났다. 이동국 선수 등 공동저자 4인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기념사진을 찍어줬다.

이날 이동국 선수에게 사인을 받은 A군은 롤 모델인 이동국 선수에게 직접 사인을 받아 너무 좋다라면서 이동국 선수가 열심히 하라고 했다. 나중에 이동국 선수처럼 이름을 남기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 부스 인기

도서전은 신간을 빨리 만나 볼 수 있고,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각 부스마다 책을 읽는 관람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역시 체험 부스가 당연히 인기가 높았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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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오뚜기는 다산북스와 함께 마음의 양식당 협업 부스 마음의 양식당을 열었는데, 도서 가치소비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오뚜기를 대표하는 제품, 원재료 등이 프린트 된 카드로 만드는 키링 만들기 체험에는 관람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키링 만들기 참가자(20, 여성)키링 제료가 다 예쁘다. 3개만 선택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다라면서 가방에 달고 다니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뚜기의 음식 이미지와 다산북스의 도서를 매칭한 문장카드 고르기도 관람객의 인기가 많았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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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가 준비한 체험에도 관람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시공사의 체험은 대형 키보드로 화면위에서 내려오는 낱말을 치는 게임이다. 한글 프로그램의 한글게임과 유사하다. 내려오는 낱말을 대형 키보드 자판으로 치다 보니 쉽지 많은 않았다. 특히 이 잘 쳐지지 않아 참여자들이 어려워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공사 게임 참자가(20, 여성)키보드가 워낙 크다보니 내려오는 낱말을 치기자 쉽지 않았다그래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작가와 팬들의 만남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도서 가치소비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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