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실천을 위해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보람그룹은 ‘사랑의 PC나눔’ 활동을 통해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기증했다. 컴퓨터 부품을 재활용해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위한 안전장비 지원기금 1억1000여만 원을 조성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안전장비 지원을 위해 바보의나눔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보람그룹은 ESG 실천을 위해 ‘사랑의 PC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보람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뒀다. 기증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재활용한다.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나눔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원 선순환과 디지털복지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가치있는 활동”이라며 “상조기업 본연의 정신인 상부상조 문화를 기반으로 ESG 경영의 실천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위한 안전장비 지원기금 1억1000여만 원을 조성하고 상생 사업을 시작한다. 19일 판교 본사에서 기금 전달식을 열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안전장비 지원을 위해 바보의나눔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세계 소방관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응원 캠페인과 연계된 것으로 카카오페이는 영남권 대형 산불 현장에서 활약한 진화대를 응원하고자 바보의나눔,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 모금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민들도 기부에 참여해 약 1000여만 원의 기금을 보탰다. 이를 통해 총 1억1000여만 원의 지원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기금은 바보의나눔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산불방지센터에 전달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00여 명에게 전문 안전장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