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경영과 사회공헌의 실천을 위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여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김치 마련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김치를 지원한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애란원에 5천만원을 기부하고 위기임산부 및 싱글맘들을 위한 필수 돌봄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미래회계법인과 밤밭노인복지관은 어르신에게 김치를 지원하는 ‘6월의 크리스마스 김치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한국 법인,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애란원에 5천만원을 기부하고 위기임산부 및 싱글맘들을 위한 필수 돌봄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애란원은 1960년에 설립된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여성이 안전하게 출산하고 아기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주거, 의료, 양육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와 싱글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도움이 필요한 임산부와 싱글맘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여성의 건강과 자립을 돕고, 나아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부금은 임신부터 출산, 초기 육아까지 전반에 걸쳐 필요한 의료 및 여러 부문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항목은 산전 진료 및 검사, 분만비 등 응급 의료비, 출산 및 육아 용품, 아동 의료비 및 약 조제비, 산후조리 및 회복 지원, 출산 전후 주거비 및 생활비, 계절별 냉난방비 등이며, 출산 전후 여성의 정신 건강 케어도 포함한다. 이번 활동은 위기임산부 지원에 특화된 비영리 기관 애란원과의 협업을 통해,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싱글맘 지원 활동은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여성의 발전과 가능성 확대’라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노력이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임산부 및 싱글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원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의 장-알렉상드르 아바르(Jean-Alexandre Havard) 제너럴 매니저 겸 대표이사는 “이번 활동은 한국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오랜 헌신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노력이다. 특히, 도움이 절실한 임산부와 아기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미래회계법인과 밤밭노인복지관은 어르신에게 김치를 지원하는 ‘6월의 크리스마스 김치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김치 마련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철 김장김치가 소진되는 시기인 6월에 김치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2023년부터 매년 미래회계법인 후원으로 3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미래회계법인의 후원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열무김치를 전달할 수 있었다. 전달식 이후 미래회계법인 임직원도 함께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열무김치를 직접 전달하며 이웃의 온정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미래회계법인 문병무 대표는 “올해로 3년째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힘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밤밭노인복지관 조성호 관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미래회계법인에 깊이 감사드린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열무김치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